작년 12월 판매금지, 리콜 명령까지 받은 스테로이드 힐링크림. 여전히 판매가 되고 있어 지난여름에도 TV에 방송되며 엄청난 파장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화장품은 바르면 곧 피부가 깨끗해지는 것을 느껴 더욱 열심히 바르게 됩니다. 그러나 한 달, 두 달 바르다 보면 피부가 “뒤집어”지고 어떤 것으로도 진정이 되질 않습니다.

스테로이드는 연고에 포함되는 성분인데요.누구나 집에 스테로이드 연고가 한두 개씩은 있겠지만, 트러블이 생겼을 때 조심스럽게 한 번씩 발라 염증이나 트러블을 가라앉히는 것이죠.
엄마들은 아기들에게 가끔 한번 씩 바르는 것도 조심스러워 가능하면 바르지 않고 해결을 하려고 하는데, 매일 바르는 화장품에, 그것도 “힐링크림”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어 놀랍습니다. 아래 위험한 제품들을 확인하시고 가능하시면 폐기하시길 권하겠습니다.
기적의 힐링크림
이 제품은 심지어 식약처가 안전하다고 해서 사용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사 프로그램이 식약청 공인 외부 전문 기관에 의뢰한 결과 스테로이드가 위험한 수준으로 다량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적이었습니다.
힐링크림을 하루 한두 번만 발라도 잡티가 없어지고 피부가 재생된다는 선전을 보신 적 있으시죠? 실제로 경험하신 분들에 의하면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 효과 주된 원인은 스테로이드 성분 때문이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얼굴이나 몸에 바르면 모세혈관이 수축하여 일시적인 홍조가 개선되고 염증을 줄여주지만, 부작용이 위험 수준에 있고 피부가 한번 망가지면 개선되기도 어렵다고 합니다.
증상은 피부 위축, 모세혈관 확장, 다모증, 피부 감염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힐링크림의 이 제품뿐만이 아니라 비슷한 제품들에게도 스테로이드가 검출되었다는 것인데요.
‘히드로 코르티손’ ‘트리암시놀른아세토니드’가 적혀있는 제품이나, 해외 직구한 힐링크림은 상대적으로 더 위험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백 화장품
미백 화장품 부작용 논란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바람은 하얗고 깨끗한 얼굴 해서 화장을 하더라도 우리나라 여성들은 특히 기능성 화장품을 선호합니다.
그중 가장 인기가 있는 제품 중에 얼굴을 하얗게 해 준다는 미백 화장품인데 이 미백 화장품은 그 기능을 두고 아직까지 여러 가지 사건들이 있습니다.
우선 그 효과에 대해서도 그렇고 특히 동시에 여러 가지 기능을 사용하다 보니 부작용 논란도 끓이질 않으며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거나, 뾰루지가 나거나, 갈색으로 착색되는 등의 피부염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아직까지 만족할만한 효과는 기대하질 못하는 실정입니다.

최근에 가네보 미백화장품에서 백반증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는데요. 피해자는 1만 명이 넘었으며, 리콜 조치되었으나 백반증은 회복되지 않아 피해자들에게 큰 피해를 준 사건입니다.
이렇듯 피부 미백 기능성을 인정받은 화이트닝 제품이라 하더라도, 미백 기능만 인정됐을 뿐 완전히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특히 문제가 된 화장품은 ‘로도데놀’이라는 새로운 미백 성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백반증의 경우,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인데,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법이 없는 상태입니다.

미백 화장품의 부작용은 이번뿐이 아닙니다. 올해 초 중국에서 중국산 미백화장품에서 국내 허용기준치를 최대 15,000배를 넘긴 수은이 검출된 적이 있습니다.
수은은 멜라닌 색소 생성을 차단하는 화학적 특성이 강해 과거 미백화장품 원료로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신경계통에 심각한 작용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되어, 사용이 금지된 성분입니다.
과거 로마에서도 이 수은을 이용한 화장품으로 사용했었고 이로 인한 수은중독이 성행했었습니다. 수은은 20세기에도 수은온도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을 했었으나 유해성분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꺼리는 추세기도 한데요.

멜라닌 색소는 하얀 피부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없을수록 좋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외선을 흡수해 피부에 독성 성분을 만들지 못하게 해서 피부 트러블이나 피부암을 예방하는 기능을 합니다.
피부가 하얀 서양인에 비해 동양인들이 피부암 발병률이 월등히 적은 이유도 바로 멜라닌 색소 때문입니다. 미백화장품을 쓰고 싶다면, 유해성분이 없는지부터 따져봐야 합니다.
미백 성분으로 국내 식약처에서 인정한 성분은 닥나무 추출물, 알부틴, 에칠 아스코빌 에틸, 유용성 감초 추출물, 아스코빌 글루코 사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알파-비사볼올, 아스코빌 테트라 이소 팔미테이트 등 8가지는 안전하다고 합니다.
이외에 다른 미백 성분이 포함된 화장품이라면, 일단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