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딸은 떠났지만 살아있다고 생각할래요” 100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난 이진주씨의 소식에 다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갑작스럽게 뇌사 상태에 빠진 20대 여성 이진주 씨가 인체조직 기증으로 100여 명에게 새 삶은 선물하고 세상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진주(29)씨는 지난달 13일 지인들과 식사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119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시도했으나 뇌사 추정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진주 씨의 가족들은 갑작스런 사고에 힘들어했지만, 마지막 가는 길이 누군가를 돕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 딸은 떠났지만 살아있다고 생각할래요" 100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난 이진주씨의 소식에 다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진주 씨는 강릉에서 태어나 1남 1녀 중 장녀로 차분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고 하는데요. 가족들에 따르면 그녀는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보면 먼저 다가가 도움을 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다고 전했습니다,

이진주 씨의 아버지 이윤식 씨는 “딸이 어릴 적 엄마와 헤어지고 혼자서 애들을 돌보며 키웠기에 딸만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 ‘직업이 외부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기에 애들을 잘 챙겨주지 못한 것이 한이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진주가 10살 때부터 동생을 데리고 밥을 해 먹었다. 정말 애들 스스로 잘 커 주었에 고맙고 미안하다”라고 전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제 딸은 떠났지만 살아있다고 생각할래요" 100명에게 새 생명을 주고 떠난 이진주씨의 소식에 다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의료진의 말을 들은 진주 씨의 아버지는 당시를 회상하며 “점차 안 좋아지는몸 상태를 보면서 이대로 진주를 떠나보낼 수 없었다. 마지막 가는 길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따뜻한 사랑을 나눈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랬다.” , “어려운 이를 돕는 것을 좋아하는 아였으니 하늘에서도 기뻐할 것 같다”는 심정을 전했습니다.

아버지는 “우리 진주 눈을 누가 가져가서 이 세상을 밝게 볼 수 있으면 그래도 진주가 보는 세상이 있으니까 안 죽었다고 생각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은 “삶의 끝에서 다른 아픈 이들을 위한 기증을 결심해 주신 이진주 님의 가족과 기증자에게 감사드린다.”. “생명을 나눔을 실천해주신 그 숭고한 결정이 아름답게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