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는 유명 개그우먼, 남들이 보기엔 행복할 것만 같아 보이는 그녀에겐 엄청난 충격 반전이 있었다 특히 본인의 결혼식 때 대행 알바를 쓰기까지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올해 1990년생으로 33살인 개그우먼 안소미는 귀여운 이미지로 19살의 나이에 최연소 KBS 공채 개그우먼으로 선발돼 꾸준히 방송 활동을 해왔습니다.
항상 재미있는 모습만 보여주기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안소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겪어왔다고 합니다. 2살 때 이혼하신 부모님 때문에 아빠한테 맡겨졌는데 아빠는 일을 해야해서 할머니와 친척들에게 안소미를 맡기고 일하기만 했고 거의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 할머니와 컨테이너 박스에서 살았는데 초등학교도 13살이 되서야 입학했다고 헙나다, 가난 때문에매달 동사무소에서 지원하는 쌀과 라면을 받으러 가는 게 죽기보다 싫었지만 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지원받으며 살아왔다고 하는데요. 그런 이유로 친구들에게도 따돌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성인이 된 안소미는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던 한 일반인 남성과 만남을 가지게 되었고 오래 알고 지내던 사이여서 그럴까 사귄 지 33일 만에 함께 살게 되었는데 여기엔 시어머니의 계획이 짜여 있었습니다.
안소미를 워낙 잘 알고 예전부터 봐왔던 시어머니는 안소미를 며느리로 삼고 싶었던 마음에 시골집에 있던 아들의 짐을 싸서 서울 안소미 집으로 보냈고 그렇게 두 사람은 사귄 지 3일만에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안소미는 평소 자기를 아껴줬던 시어미니를 생각해 내년에 결혼하기로 했는데 임신으로 인해 속전속결로 결혼을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한편, 그녀는 JTBC <가장 보통의 가족>에 자신의 힘든 가정사를 털어놓았는데요. 안소미는 결혼식 당일 자신의 부모님 역할을 해줄 대행 아르바이트 두 분을 모셨고 진짜 대행사 사람들을 불러 부모님 석에 앉혔다고 합니다.

그녀는 “어릴때 보통 가족이라 말하는 환경에서 크지 못했다. 초등학교를 다니면서 나만 엄마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 다른 아이들은 엄마가 다 있더라, 엄마의 사진조차 본 적이 없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진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부모님이 안계시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아서. 결혼식 때 부모대행 아르바이트까지 썼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소미는 ‘할머니와 불꽃놀이 폭죽을 팔며 봉고차에서 살다가 컨테이너로 옮긴 뒤 지내왔다.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아니라 어떻게 사랑을 줘야 하는지도 모르고 서툴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안소미는 “너무 원망된다. 부모님의 목소리도 듣고 싶지도 않고 아예 얼굴 보고 싶지도 않다. 빨리 끊어버렸으면 좋겠다”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하기 힘든 선택일텐데 얼마나 상처가 깊었는지 알 수 있는 상황인데요.
안소미는 딸을 낳은 후 베이비시터를 구하지 못해 개그콘서트에 직접 딸을 데리고 나가기까지 하는 등 억척스러운 허리 어머니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딸이 불안해서 아무나 베이비시터로 채용하지 못했던 안소미는 남편과 상의의 결국 남편이 집안일을 도맡아 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보통은 결혼 후 육아를 위해 여성이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안소미는 반대로 본인이 일을 하게 되고 남편을 가정집으로 일하게 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안소미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안소미가 일하고 싶어 해서 자신의 일을 포기한 남편보다 자신을 더 딸처럼 예뻐해 주는 시어머니와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개그우먼으로써 항상 즐겁고 우스꽝스러운 모습만 보여 어두운면 없이 활기차 보였던 그녀가 가슴 아픈 어린 시절 가정사를 털어놔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붉혔는데요.
이제는 힘든 시절의 기억을 전부 잊고 현재의 가족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