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살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운전중에 갑자기 뛰쳐나가더니 의식 잃고 쓰러진 여성을 구해낸 시내버스 기사

서울시내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 한 대가  횡단보도 앞에 갑자기 정차를 하게 됩니다, 놀란 승객들은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운전기사님은 급하게  버스 밖으로 나갔다고 하는데요. 

길 한복판에 멈춰버린 버스 때문에 짜증을 내던 승객들도 기사의 다음 행동을 보고는 감동했다고 합니다. 무슨 사연으로 운전기사님은 버스에서 갑자기 뛰어내린 것일까요?

사연의 주인공은 흥안운수 소속 시내버스 운전기사 한경평(64)씨인데요.

지난 6일 버스 운행 중 한 씨는 서울 노원구 중계동 한 횡단보도 앞 인도에서 60대 여성 A 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지나가던 시민들이 아무리 흔들어 깨워도 전혀 움직임이 없었다는 여성분이  차가운 길바닥에 쓰러져 있었던 것입니다.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한 버스 기사님은  즉시 버스를 세운 뒤 “사람이 쓰러져서 있으니 살리고 와야겠다”라며 승객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버스기사님’은 버스에서 내려 바로 쓰러진 ‘여성분’에게 달려갔으나,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마음이 급해진  운전기사님은  선 채로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그렇게 3분가량 최선의 힘을 다해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고 합니다.

‘눈동자가 돌아왔다’는 시민들의 말에 코에 손을 대 보니 그제야 숨이 돌아온 것이 느껴졌다는 운전기사님은 여성이 깨어난 것을 확인하고는  주위 시민들에게 ‘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를 보살펴 줄 것을 부탁하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전합니다.

혹시 또 숨이 끊어지면 본인이 했던 것처럼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줄 것을 부탁한 후 다시 버스로 돌아온 그는 승객들을 위해 서둘러 운행을 시작했고, 곧 119 구급대가 도착하여 의식을 찾은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근무하고 있는 버스회사에서 진행하는 안전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웠다는 운전기사님, 그에게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 사연은 지난 3월 사랑하는 아내를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운전기사님은  “내가  아내 곁에 내가 있었다면 살릴 수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와 미련이 남아 지금도 그때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고 전했습니다.

그날 이후 그는 위급 상황에 처한 사람을 보게 된다면 무조건 살려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사고 현장을 목격했을 때 본인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몸이 움직였다며 그날의 일을 회상했다고 합니다.

한편 생명을 구하기 위해 움직인 그의 ‘신속한 대처’에 승객들은 한마음으로 박수를 보냈습니다.

운전기사님은 “손님들이 사람을 살렸다고 고마워하시더라”며 “한 아주머니는 내리실 때 운전석 옆으로 오셔서 ‘아저씨 사람 하나 살려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심폐소생술(CPR)은 위급한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대응방법이며 실전에서 활용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합니다. 

참고로  좀 더 넓은 의미로  골든타임같은 경우는 1시간 이내 수술과 같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생존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5분을 지나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생명이 위독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심폐소생술을 익혀서 소중한 가족을 지키도록 해요! 119에 신고한 뒤 현장에 도착하는 평균 시간은 약 10분 정도라고 합니다.

굉장히 빠른 시간이지만 골든타임은 이미 넘겨버린 후라고 하니  신속한 대처로  여성분을 살린 운전기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