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최종전을 대결할 상대팀 포르투갈이 100% 전력으로 한국전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에 16강 가능성에 초록불이 들어왔습니다.

한국은 내달 3일 0시 포르투갈과 H조 3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포르투갈과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을 치릅니다.
1무 1패의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포르투갈을 이겨야 희망이 있습니다. 손흥민이 ‘안면 골절’부상으로 공격력이 약해지면서 승리를 장담하기 힘든 상황인데요.

지난 28일 벤투호는 가나전 때 조규성이 멀티골을 터트렸지만 결국 2-3으로 한 골 차에 패배했습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자력으로 16강 진출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한국은 1무 1패로 포르투갈 상대로 승리하더라도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는다면 16강 진출은 불가능하게 됩니다. 가나가 우루과이에 0-1로 패하고 한국이 포르투갈을 이기는 것이 벤투호 16강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습니다.

한국과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16강행은 확정 지은 포르투갈이 힘을 빼고 3차전에 나서는 것이 벤투호에 가장 좋지만, 그러나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한국과 3차전을 최상의 전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을 희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포르투갈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을 입으면서 한국전 출전에 어려움이 따를 전망입니다.
30일 (현지시간) 코피나 미디어는 포르두갈 산투스 감독이 “한국전 선발 라인업을 전면 수정하게 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산토스 감독은 한국전에 부상을 한 선수들을 보호할 것이라며 “수비수 누노 멘데스 (20, 파리 생제르맹). , (미드필더 오타비오(28, 포르투), 미드필더 다닐루 페레이라(32, 생제르맹)가 3차전을 부상 복귀전으로 치르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매체에 의하면 포르투갈축구협회는 지난 포르투갈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디닐루 페레이라가 지난 26일 훈련 도중 갈비뼈 골절 부상을 당했다고 밝혀 사실상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하기 어려움을 암시했습니다.
페레이라는 훈련 도중 부상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갈비뼈 3개가 골절됐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해외 다수 외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대표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페레이라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크게 가슴 아파했습니다.

또한 중원 자원인 오타비오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해 있습니다. 멘데스는 우루과이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재발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한국전 출전 ‘0’에 수렴합니다.

한편, 한국 국가대표팀에서도 많은 부상자가 나와 걱정을 놓을 수 없습니다. ‘괴물’이라고 불리는 김민재의 햄스트링 근육에 이상 증세가 여전히 미묘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잔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는 가나전에서 직접 교체를 요청할 만큼 고통이 상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30일) 회복 훈련에선 1시간 30분가량 소화했다고 알려졌습니다.

또한 햄스트링 부상 회복이 더뎌져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 출격하지 못한 황희찬도 팀 훈련에 참여해 포르투갈전에 출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한국은 16강 진출을 위해 포르투갈(16강 확정)과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꼭 이겨야 하며, 우루과이 vs 가나 경기 결과에 따라 한국 16강의 운명이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