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사람 돕고싶다던 전교 1등 중학생”…마지막까지 7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된 임헌태 군

‘임헌태’ 군은 고향에 다녀온 후, 친구를 만나고 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고  당시 새벽 시간 부산대학교 병원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택시를 보지 못해 충돌했고, 좌측 뇌를 다쳐 뇌사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당시 신고를 받은 119가 심폐소생술로 소생시켜 바로 응급수술에 들어갔지만 머리를 많이 다쳐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상태가 나빠지고 뇌사상태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가족은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임군을 바라보며 이대로 보내기엔 어리고 착하게만 살아온 ‘임헌태’ 군을 안타까워했습니다.

​’임헌태’ 군의 가족은 어렵고 가슴 아픈 결정을 하게 됩니다. 임군의 몸 일부라도 어딘가 다른 몸속에서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기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 임성훈 씨는 ”처음에는 사고로 몸이 아픈 아이에게 또 다른 아픔을 주는 것이 아닐까 고민했다고 하는데요

“임군은 1남 1녀 중 장남으로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리더십도 좋아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도 좋았고. 농구, 축구 등 모든 스포츠도 좋아하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던 활발한 아들이  떠나는 몸 일부라도 어딘가 다른 몸속에서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고  전합니다.

자기 할 일을 알아서 하는 든든한 오빠엿고, 나중에는 나쁜 사람을 잡는 검사가 되어 착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했다는 임군의 인성을 살피며 아들이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장기와 조직 기증 모두 동의하게 되었습니다.

​’임헌태’ 군 아버지는 비록 15살의 나이로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야 하지만 다른 누군가를 살리고 그 몸속에서 살아 숨 쉰다는 것이라 믿고 살아가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고 6일째인 9월 16일 헌태의 심장, 폐, 간, 췌장, 좌우 신장 등이 적출했고. 15살 소년은 이렇게 불치병 환자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피부 조직도 기증해 100명 넘는 사람들에게 이식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을 많이 못 해준 지난날이 후회가 된다며, ‘임헌태’군에게 언제나 멋지고 자랑스러운 아들이라며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임헌태’ 군과 헤어지는 날, 슬픔에 잠긴 가족들과 임군을 그리워하는 50여 명의 친구들이 모여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못다 핀 꽃인 ‘임헌태’군은 폐, 간, 췌장, 신장과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하늘의 별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숭고한 결정을 해주신 가족 분들과 선행을 베풀고 떠난 ‘임헌태’ 군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한국 장기 조직기증원은 “임헌태 군을 떠나보낸 슬픔을 이겨내고 숭고한 생명 나눔을 실천해주신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임군의 이름을 모두가 기억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합니다.

‘임헌태’군은  가족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 추모공원에 안치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