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런 것도 갖고 있어요” 전기 충격기를 꺼낸 승객때문에 공포에 떨어야했던 택시기사

새벽시간 택시를 운행 중이던 A 씨 차량에 홀로 탄 손님이 느닷없이 전기 충격기를 꺼냅니다. 택시기사는 공포에 떨어야했다고 하는데요.

출처-유튜브 ‘YTN’

지난 1일 택시기사 일을 하는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를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11월 27일 새벽 2시 40분경 서울 관악구, 택시기사 A 씨는 한 남성을 택시에 태웠습니다.

승객을 태우고 가는 도중 택시기사는 무언가 이상한 불안감을 느꼈는데요. 승객이 무엇인가 화가 난 듯 계속 혼자사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말을 들어보니, 나이트에서 돈을 썼고 기분이 나쁘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A씨는 자칫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걱정해 승객과 최대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출처-유튜브 ‘YTN’

승객은 “장난이죠.”, “그렇죠…” , “사장님 그렇죠?”라며 혼잣말을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중얼거리는 소리에 택시기사가 “네?”라고 되묻자, 창밖을 보며 헛웃음을 짓기도 했습니다.

출처-유튜브 ‘YTN’

이어 승객은 “저 돈 많아요” , “제가 이런 것도 갖고 있어요”라며 자신의 가방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승객은 가방에 안에서 기다랗게 생긴 물건을 작동시킵니다.

출처-유튜브 ‘YTN’

이내 ‘타다닥’소리에 택시기사는 깜짝 놀라 뒤돌아 봤더니 승객이 꺼낸 물건은 ‘전기충격기’였습니다.

택시기사는 전기 충격기 소리를 듣고 놀랐지만, 오히려 “지금 겁주시는 거예요?”라며 자연스럽게 웃어넘겼습니다.

출처-유튜브 ‘YTN’

승객을 빨리 내려줘야겠다는 생각한 A 씨는 결국, 승객에게 “돈을 안 안받을 테니 다른 택시 이용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승객은 “예 그게 낫겠네요”라며 “저 꼭 지워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택시에서 내렸습니다.

A 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너무 무서웠다. 진짜 (겁주는게) 아니라고는 하는데, 정말 오줌 쌀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택시기사 A씨는 블랙박스 자료를 인근 경찰서에 제출하고 신고했는데요.

그러나 직접적인 피해가 없었기에 고소는 불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