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한마을에서 당시 4살 소년과 어머니인 ‘샤논’이 갑자기 사라집니다. 이름이 ‘리키’라는 아이인데 활동적이고 귀여운 작은 소년이었습니다.
경찰과 가족은 2년 동안 ‘샤논’과 ‘리키’를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어떠한 단서, 이들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점점 ‘샤논’과 ‘리키’의 실종은 사람들에게 잊혀지기 시작했습니다.

실종 초기에는 양육권 분쟁중이였던 ‘리키’ 엄마와 아버지인 ‘마이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던 중 경찰은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됩니다. 리키와 샤논이 실종되기 전, 법원이 리키의 양육권을 그의 아버지인 ‘마이클’에게 부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을 바탕으로 경찰은 ‘샤논’이 양육권을 뺏기기 싫어서 도망쳤다고 판단했고, 그녀를 새로운 용의자로 지목하게 됩니다.
실종 2년이 지나도록 이들의 행방을 오리무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리키’의 아버지는 아들을 찾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고 합니다

리키가 엄마인 샤논과 실종되었기 때문에 외할머니인 ‘다이애나’를 참고인으로 조사를 하게 되었고 리키 외할머니는 아이 아빠가 아이를 학대했기 때문에 이들이 도망을 갔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리키가 사라진 이후로 마이클은 샤논이 어떤 식으로든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지만 그의 의심을 증명할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경찰서로 한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고 하는데요.
전화로 제보를 한 사람은 ‘리키’의 외할머니의 집 “옷장 뒤를 확인해보세요” 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전합니다.

제보를 받은 경찰은 ‘리키’의 외할머니 집으로 급하게 출동을 하고 옷장 뒤를 확인을 하게 됩니다.

경찰이 외할머니 집에 도착을 했을 때는 제보자의 말대로 옷장 뒤를 살펴보는데 옷장 위치가 어딘가 어색한 위치에 놓여 있었고 커나란 나무로 된 옷장을 옆으로 밀어내고 난 후 충격적인 상황에 놀라고 말았습니다.
놀랍게도 비밀통로가 있었고 작은 방안에서 ‘샤논’과 아들 ‘리키’를 발견하게 된것입니다.
사실 2년 전 ‘리키’와 ‘샤논’이 실종되었을 때 경찰은 ‘리키’의 외할머니 집을 수색했지만 어떠한 흔적을 찾을 수 없었고 아무런 성과도 없이 수색을 끝내게 되었는데요. 경찰들은 눈앞에서 단서를 놓치고 말아던것입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키’와 ‘샤논’은 사라진 2년 동안 그 작은 공간에서 살았고, 그동안 한 번도 밖으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들키지 않고 숨어있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리키’가 살고 있는 공간은 방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매우 좁고, 두 벽 사이에 있는 작은 공간이라고 말해도 될 정도로 매우 열약했습니다.
그들이 거의 2년 동안 그렇게 작은 공간에서 지냈다는 것이 밝혀지자 모두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리키’는 계속 방 안에 있어야 했고, 항상 창문에는 블라인드가 쳐져 있었기 때문에 밖을 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리키’ 엄마와 외할머니가 체포된 후 두 사람이 법정으로 가는 동안 이들은 자신들이 무죄라고 주장하며 아버지인 ‘마이클’로부터 리키를 보호했다고 말합니다.
이들의 잘못되고 어리석은 판단으로 2년을 넘게 작은방에서 나오지도 못한 리키는 공포에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이기심 때문에 어린 리키가 받았을 상처를 가슴 아파하며 리키가 발견되고 작은 방에 나와 푸른 잔디를 보았을 때, 리키는 야외를 본 적이 없는 소년처럼 해맑게 뛰어놀았고, 이 모습을 본 경찰관들은 모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이후 리키는 아버지인 마이클이 돌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이클은 2년 만에 사랑하는 아들을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