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워지는 겨울 난방비 때문에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많이 오른 난방이 부담이 안될 수가 없으실 텐데 간단한 생활습관으로 난방비 줄이는 법 알려드릴게요.
예전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에 대해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요. 실외기를 최대한 적게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핵심 원리였습니다.
이처럼 보일러 난방비 절약의 핵심 원리는 보일러는 물을 데울 때 가스가 사용되는데 낮은 온도에서 높은 온도로 데울수록 가스비가 많이 사용됩니다.
보일러는 전원을 항상 켜두시고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게 난방비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 실내 적정온도는 18~20도 사이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이 5가지 방법을 따라 한다면 24시간 하루 종일 틀어도 난방비가 확 낮춰지고 따듯하고 안락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니 꼭 따라 해 보시길 바랍니다.

난방비 1/3 줄어드는 5가지 설정
✅난방온도 맞추기
보일러의 온도 설정 방법은 실내, 온돌, 예약 총 3가지가 있습니다. 이 중에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설정이 바로 ‘실내 모드’일 텐데요.
실내 모드로 설정하면 실내 온도가 유지되도록 난방하는 방식으로 보일러 컨트롤러 아래에 있는 온도센서를 통해 실내 온도를 측정하게 됩니다.
실내온도는 외부온도 차이가 많이 다면 인체 적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난방 온도를 20도에 맞춰 실내온도를 18~21도 사이로 맞춰주시는게 좋습니다.

실내 온도가 20도 이상일 때는 이하일 때보다 소비에너지가 최대 20% 더 사용됩니다. 따라서 난방온도는 20도 이하로 맞춰주셔야 난방비를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의 경우 보일러 컨트롤러 위치나 주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단열이 잘 안 되는 오래된 집이라면 실내온도가 올라가지 않아 보일러가 과도하게 작동되어 난방비 폭탄은 맞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온돌 모드나 예약모드를 사용하면 난방비가 확 줄어들 수 있습니다.
✅온돌 모드 설정하기

외풍이 있는 집이라면 온돌 모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돌 모드는 바닥을 데워주는 난방수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기능인데요,.
바닥에 있는 물의 온도를 측정하여 보일러가 작동되어 외부 환경이나 단열 여부에 따라 과도하게 보일러가 돌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때 온돌 모드의 적정 온도는 난방수의 온도는 45도 ~ 65도 사이로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예약모드 설정하기
예약모드의 경우는 설정해둔 시간 간격마다 보일러를 작동해 주는 방식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난방수의 온도를 최대로 올려 최대한 집을 뜨끈하게 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집이 온기가 돌아 다음 가동 시까지 따뜻함이 유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약모드 설정하실 때 2~ 4시간 정도로 설정해두시면 적당합니다.
✅ 적절하게 이용하기

많은 분들이 외출할 때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보일러를 끄거나 외출모드로 바꾸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보일러 제조사에 의하면 외출 시 외출모드를 사용하지 말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외출 모드는 난방과는 관련이 없으며 동파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온도 유지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렇기에 외출모드를 사용하면 보일러 전원을 끄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외출한 시간 동안 온도가 많이 떨어질 수 있는데요,
문제는 크게 떨어진 온도를 다시 올릴 때 많은 에너지가 사용됩니다. 즉, 실내 온도 1도를 올리는데 에너지 소비량은 약 7%가 더 사용됩니다.
그래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실내 온도를 3~5도 정도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사용하지 않는 난방 잠그기

잘 사용하지 않는 도용도실이나 서재 같은 방이 있다면 난방 밸브를 잠그고 방문을 닫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난방 면적이 감소되기 때문에 난방비도 적게 들고 빠른 난방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다만, 주의하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난방비를 아끼기 위해 모든 밸브를 잠그거나 1개만 열어두면 압력이 상승해 고장의 위험이 있고, 난방 효율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최소 2개 이상을 열어두셔야 합니다.
더불어 혹한기에는 보일러 동파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모든 밸브를 열어 난방 수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온수 온도는 낮게 설정하기
샤워할 때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온수와 냉수의 중간으로 사용하고 계신다면 잘못된 방법입니다. 바닥을 데우는 난방수 온도와는 별개로 온수 온도가 따로 있는데요.
온수 온도는 샤워 또는 설거지를 할 때 사용되는 온도입니다. 만약 샤워를 위해 필요한 물의 온도인 50도 보다도 훨씬 높은 70도까지 데운 다음 찬물과 섞어서 사용 중이라면 20도만큼 난방비가 낭비되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 냉수와 섞지 않고 순수하게 온수만 틀었을 때 샤워하기 알맞은 온수가 나오도록 40~50도 사이로 온도를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