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믿겨지지 않네…” 이사를 거부한 급이 다른 상상초월의 ‘알박기’ 대가 집주인 TOP10

개발 지역 한가운데 버티고 앉아 많은 보상금을 요구하는 행위를 ‘알박기’라고 합니다.

최근 개발 붐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에서도 알박기가 성행하고 있죠. 거액의 보상금 요구액을 지급받지 못하게 되자 집주인들이 철거동의서 서명을 거부하는 사례들도 늘고 있는데요.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재개발된 땅 한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낡은 집 하나가 바로 ‘알박기’ 전형인데요.

심지어 ‘알박기’는 도로 한가운데는 물론 공항 활주로 중앙에서 도 일어나는데요.

오늘은 주변 건물이 모두 허물어지는 가운데 자신의 집을 떠나기를 거부한 ‘알박기’에 주인들의 속사정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1. 풍선 매말아 놓은 집

2006년  이디스 ‘메이스필드’는 자신이 소유한 시애틀의 작은 농가를 무려 1111억 원에 사겠다는 제안을 단번에 거절합니다.

이 집을 너무나 애정이 있기 때문인데요 결국 농가 주변이  대규모 상업 지구로 개발되는 가운데서도 그녀는 농가에서 당당하게  살아남았습니다.

"보고도 믿겨지지 않네…" 이사를 거부한 급이 다른 상상초월의 '알박기' 대가 집주인 TOP10

이 스토리는 결국 픽사의 애니메이션 ‘업’에 영감을 주었고 지붕에 수만 개의 풍선을 매달고 모험을 떠난 이야기를 탄생시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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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업’ 덕분에 이 집은 영화에 나온 집처럼 실제로 풍선을 매달게 되었고 이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2. 반쪽짜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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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윈들러스 홀딩’은 토론토 세인트 패트릭 거리에 있는 부동산 전부를 매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매입 계획은 54.5호에서 중단이 되어 버렸는데요 이유는 54호 55호 중간 번호를 가진 이 집은 이상하게도 처음부터 반쪽짜리 번호를 가고 있었습니다.

한 집의 주인이 2명이 어떤 거죠 집에 절반은 팔렸지만 나머지 절반은 주인이 파는 것을 거절하게 됩니다.

결국 개발자들은 건물의 절반을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허물었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건 이 집이 아직도 떡하니 자리 잡고 있고 심지어 이 집의 여전히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3. 못 집

못 집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중국에서 나온 신조어로 마치 망치로 두드려 박은 못처럼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다 의미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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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째 알박기를 이어오고 있는 이 판잣집의 논란은 199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금은 낡고 남루하기 그지없는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버젓한 마을에 속한 집이었는데요.

당시 정부는 새로운 아파트 단지를 설립하려는 계획에 앞서 집주인과 상의를 통해 보상금을 건넨 뒤 집을 허물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집주인이 당초 요구한 1400만 위안의 보상금과의 격차 컸던 탓에 협상은 번번이 결렬되었습니다

주변이 철거되든 말든 어마어마한 보상을 받든 말든 상관없이 주인들은 집을 팔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국 정부는 전력을 끊고 집 주변에 구덩이를 파는 등 여러 수법을 동원하지 만 집주인들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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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못 집은 중국에서 흔히 볼 수 경우라고 합니다 중국 난닝에 있는 이 못 집도 유명한 사례 중 하나라고 말합니다.

집주인은 중국 정부와 협상을 거절했고 결국 거리 중간에 집 한 채가 이렇게 떡하니 자리 잡고 있답니다.

루이안에 위치한 장 메이즈의 집도 못 집에 대표주자라 할 만합니다. 2013년 이 지역의 비즈니스 플라자 건설이 확정된 후 집주인은 자기 집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물론 중국 정부가 제시한 금액이 마음이 되지 않아서인데요 심지어 물과 전기가 끊긴 후에도 1년간 ‘장 메이주’는 이 집에 살았다고 전해집니다. 비즈니즈 플라자 위로 철탑처럼  솟은 집이  위태로워 보입니다.

4. 구덩이에 둘러 싸인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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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집주인이 나가지 않자  건설회사에서 집 주변을  9미터에 달하는 구멍을 파 버렸는데요.

2004년 중국 충칭에 사는 우 씨 가족은 쇼핑몰 건설을 위해  오랫동안 3대를 거슬러 살고 있던 집을 절대 떠날 수 없다며 이사를 가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들 가족은 건설회사에 거듭된 협박에도 몇 년간 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켰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 건설회사는 집주인이 집을 비운 동안 집주인의 9미터 상당의  구덩이를 파 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주인과 가족들은  다시 집으로 들어갔는데요 사실 집주인은 무술 챔피언 출신으로 자신의 쫓아내려 사람들에게  가만두지 않겠다며  소리를 쳤지만 그러나 이들 가족도 결국 버티지 못하고 2007년 건설회사와 합의를 하고 이곳을 떠났다고 합니다.

5. 도로 위의 집

"보고도 믿겨지지 않네…" 이사를 거부한 급이 다른 상상초월의 '알박기' 대가 집주인 TOP10

이번엔 도로 위에 있는 집입니다 상하이에 있는 이 집은 도로 건설 계획으로 철거되어야 했지만 집주인은  정부 지원금에 만족하지 못해 이사가 기를 거부한 사례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원래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도로가 집 주변을  둘러싸고 현관과 도로 간 거리가 단 0.9미터 밖에 되지 않지만 어쨌든 이들에겐 안락한 보금자리라고 하네요

6. 고속도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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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이 주택의 주민들은 매일매일 차에서 들리는 소음을  견디어 내어야만 했습니다.

바로 집 자체가  4차선 고속도로에 완전히 둘러싸여 있기 때문입니다.

도로변 경치를 360도 파노라마로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도 있겠네요. 정말 인간 승리 라 할 만합니다

7 .공항 활주로 위 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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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한가운데 있는 농장입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착륙하는 소음으로 말하자면 아마 최고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978년  개강한 도쿄의 나리타 공항의 건설 과정은 처음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인근 농민들의 항의와 여러 법적 문제로 2002년까지 한 개의 활주로만 운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결국 일본 정부는 주변 논과 대부분의 사들여 공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카오 시토’의 농장 예외였다고 합니다.

그는 끝까지 자신의 농장을 팔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결국 현재와 같이 활주로 한가운데 ‘시토’의 농장이 있는 모습으로 일단락되었다고 합니다.

8. 샌드위치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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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건물 사이로   작은 건물이 마치 샌드위치를 연상하게 만드는 듯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이 집의 주인인 ‘메리 쿡’은 부동산이 저렴했을 당시 주택을 구입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부유한 사람들이 이곳에 자리 잡기 시작합니다.

결국 ‘메리 쿡 ‘주변으로 고층 아파트들이 들어서기 시작합니다. 집을 팔라는 제안도 있었지만 그녀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지금과 같은 거대한 두 아파트를 쌍벽으로 둔 샌드위치 집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9. 유물 같은 단독 주택

"보고도 믿겨지지 않네…" 이사를 거부한 급이 다른 상상초월의 '알박기' 대가 집주인 TOP10

 집주인 의지가 아닌 역사적인 가치로 오래된 집이 살아 남기도 합니다.

맨해튼에 위치에 있는 이 집은 고층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아주 오래된 단독주택입니다.

이 주택은  예전에는  교회로 이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이력 덕분에 재개발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어쩌면 주택 벽에 붙어 있는 십자가가 이 집의 구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10. 미국 대통령도 꺾은 집주인

"보고도 믿겨지지 않네…" 이사를 거부한 급이 다른 상상초월의 '알박기' 대가 집주인 TOP10

1962년 ‘베라 코킹’ 그녀의 남편은 별장용으로 뉴저지 건물을 구입을 합니다. 이후 이들 부부는 호텔 카지노 건설을 위해

집을 팔라고 제안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성인 잡지 ‘펜트 하우스’의 창립자 ‘밥구치오네’의 제안을 뿌리친 겁니다.

1980년 다행히 ‘밥구치오네’가 카지노 공사는 중단이 됩니다.

하지만 더 강한 상대가 나타납니다. 1993년 도널드 트럼프가 이 부부의 건물을 사겠다고  나서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바로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입니다.

트럼프는 이 들  부부 집 부근에 호텔과 카지노를 확장하고 리무진 주차장을 지으려고 했지만  집주인 부부는 트럼프의 제한도 거절했다고 합니다.

트럼프 법률팀의  압박 하에 ‘ 토지 수용권 ‘행사하려고도  했지만  집주인 부부는 2010년까지 쭉 그 집의 남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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