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서 찍은 마지막 셀카…5초만 사라진 아내 미스터리…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네덜란드 림부르흐에 거주하던 ‘조 스노크스'(33)는 남편 ‘조에리 얀센’과 함께 벨기에를 여행했고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한 절벽 위로 향했다고 하는데요.

절벽은 약 100피트(30m)의 높이였고, 뒤로는 강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캠핑카를 타고 일요일에만 떠났습니다. 팬데믹 이후로 밴을 타고 유럽을 횡단하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는 것은 우리의 작은 일이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운전을 하며 풍경이 아름다운 곳을 찾아 사진을 찍는 것이 낙이었던 이 부부는 사고가 난 날도 여느 날과 같이 사진을 찍으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고. 이들은 항공사진을 찍기 위해 드론을 가져가기도 했다고 전합니다.

이 지역의 ‘르 에루 국립공원’에 있는 절벽은 아래로 드넓은 강이 펼쳐져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남편 조에리 얀센은 “우리는 더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아침 9시 이전에 사진 촬영 장소인 절벽에 도착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 조는 절벽의 끝에 서서 사진을 찍기 위해 포즈를 준비했고 남편에게 여행에 함께 데려간 강아지를 잘 살피라고 당부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얀센은 몸을 돌려 강아지에게 “기다려”라고 말했고 사진을 찍기 위해 다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앞에 서 있던 조는 사라지고 온데간데없었고. 몸을 뒤로 돌린 불과 5초의 시간 동안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얀센은 “아무것도 보고 듣지 못했다”라며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비명소리도 고함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올려다보니 먼지만 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내의 추락을 직감한 그는 곧바로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절벽 아래 강에서 통신 네트워크가 불안했고, 프랑스어를 잘하지 못한 탓에 남편은 신고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요.

곧바로 근처에 있는 호텔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게 되었고 경찰, 소방관, 스쿠버 다이버들이 의료 헬리콥터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으나 아내는 숨진 채 발견되었다고 전합니다.

이어 그는 “아내가 사진 찍는 걸 정말 좋아했다”며 “아내의 휴대전화 잠금을 해제하니 절벽 끝에서 찍은 마지막 셀카가 남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얀센은  SNS에는 “친애하는 가족, 친구들아. 이렇게 떠나서 미안해”라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의 지인들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편히 쉬어라” “가족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 등 댓글로 고인을 추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