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유전자 일부를 편집해 탄생한 ‘유전자 조작 아기’가 탄생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 과학계가 관심과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습니다.
선천적 질환이나 유전병 치료에 획기적 개선법이 생겼다는 환호성과 함께 생명윤리와 관련된 비판이 함께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인간 배아세포를 이용한 연구는 윤리적으로 금지돼있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의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신의 영역을 침범한 중국 남방과 기대 부교수 ‘하젠 큐이’박사는 두 명의 중국 여자 쌍둥이 루루 와 나나를 에이지 내성을 갖도록 유전자를 교정한 쌍둥이가 태어났다고 발표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 심각한 윤리적 비난은 이어집니다 박사가 재직 중인 남방과 기대는 “이번 연구는 학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고 학교 연구시설에서 이루어진 실험이 아니다”라고 발표합니다.
중국 정부 역시 이연구에 대해 전혀 몰랐으며 조사를 통해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는데요.
‘유전자 가위’란 특정 부위에 DNA를 잘라내는 인공 효소로 인간의 유전자를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는 신의 능력에 가까운 기술이라고 하는데요.

오랫동안 세계적으로 연구한 기술은 현재의 3세대 기술인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개발되었고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정자, 난자의 DNA를 받고 각종 질병에 대해서 내성이 생긴다고 하며 원하는 유전자를 가진 ‘맞춤형 아기’를 낳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런 기술은 혜택보다 위험이 큰 상태에서 윤리적이지 못했기 때문에 연구만 대고 있었고 실제로 사람에게 적용하는 건 특히 정자, 와 난자, 그리고 수정된 배아에게는 금지되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당연히 ‘허젠쿠이’ 박사의 실험 발표는 충격적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선 우리 인간이 스스로 ‘설계된 인간’ 창조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대한 윤리적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유전자를 변경한 인간이 이후 자식을 낳았을 때 이 후손들에게 어떠한 결과가 초래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술을 누가 사용할 수 있는가? 누가 이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가?
이런 기술에 대한 접근을 관리하는 이는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한 문제도 있습니다.
막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는 이 기술은 ‘가진 자들’ 만의 전유물이 될 수 있고 그렇게 인류는 ‘엘리트 슈퍼 인간’이라는 새로운 인간의 유형으로 새롭게 탄생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술을 보유한 나라들이 질병을 제거하는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쓰이게 된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허첸쿠이와 유전자 편집 쌍둥이 모두 ‘행방 묘연’
이미 ‘남방과 기대’는 ‘허첸쿠이’ 교수와의 계약을 해지하였고. 그가 가택연금 혹은 구속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허첸쿠이’는 1월에 아파트 발코니에서 목격된 이후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쌍둥이의 건강 상태와 행방도 전혀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허첸쿠이 사태 후 1년이 지난 지금 ‘허첸쿠이’와 ‘쌍둥이’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허첸쿠이는 올해 1월 마지막 목격 이후 10개월 이상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며 세계 첫 유전자 편집 쌍둥이의 소재도 불분명하다고 전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중국은 유전자 편집과 줄기세포 등 바이오 기술이 급성장 중이며,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규제 장벽까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관련 연구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지난해 중국에서 세계 첫 복제 원숭이가 태어났고, 올 초에는 유전자 편집을 통해 ‘BMAL1’ 유전자를 제거해 주기성 생체 리듬 장애를 가진 원숭이 5마리 복제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유전자 편집기술과 체세포 복제 기술로 똑같은 유전정보를 가진 중국 원숭이 5마리 판도라의 상자는 이미 열린 것일까요?
또한”이미 러시아에서 인간 배아의 차기 유전자 편집 실험이 예정되어 있다고 하며. 각국 규제 당국은 이러한 유전자 실험을 허용해선 안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