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은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인간에게만 존재하는 특정 유전자 가 있으며 ARHGP11B라고 합니다.

이 유전자 덕분에 우리의 뇌는 더 크고 복잡해지도록 진화했습니다.


이 특정 유전자를 침팬지의 뇌에 이식하면 어떨까요? 침팬지의 뇌는 과거에 인간에게 일어난 일처럼 크게 변할 수 있을까요?

인간과 침팬치의 뇌는 유전적으로 약 99%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침팬지 보다 3배나 더 크고 훨씬 더 복잡하죠이 1%의 차이에 의해서 인간은 침팬지와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과학자들은 특히 ARHGP11B라고 불리는 1 %의 하나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 유전자는 인간만이 지구상에 가지고 있는 매우 특별한 유전자입니다.

참고로이 유전자는 인간과 침팬치가분화된 약 500만 년 전에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그 유전자는 처음부터 인간의 두뇌를 개발할 만큼 특별하지 않았습니다.

이 유전자는 150만 년에서 50만 년 전 사이에 우연히 돌연변이를 일으켰습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 다음 ARHGP11B 유전자 인간 뇌의 부피를 빠르게 증가시키기 시작합니다.

이 우발적인 돌연변이 사건으로 인해 인간과 침팬지는 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 특정 ARHGP11B 유전자를 침팬지에 이식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최근 과학자들은 이 유전자를 침팬지의 뇌에 직접 이식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과학자들은 침팬지 뇌세포를 사용하여 인공 뇌를 개발했습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배양된 뇌는 진짜 뇌에 비해 구조는 단순하지만 신경망을 갖추고 있는 등 실제 뇌처럼 작동했습니다.

직접 침팬지의 뇌를 이용하지 않고 배양 뇌를 사용하는 이유는 윤리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과학자들은 이렇게 배양된 침팬지에 대해 인간의  ARHGP11B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침팬지의 대뇌 신피질의 세포가 두 배로 급격하게 증가되는 현상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신피질에서 뉴런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되는 현상도 동시에 관찰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ARHGP11B 가 침팬지의 배양 뇌를 인간의 뇌처럼 발달시키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였습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인간의 뇌에서 ARHGP11B 유전자를 제거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유전자가 정말 우리의 뇌를 만들었다면 이 유전자의 제거는 뇌의 퇴화를 불러와야 될 겁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똑같이 인간의 배양 뇌를  만들어서 이 실험을 진행해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실험 결과는 우리가 예상했던 그대로 충격적이었습니다.

ARHGP11B 가 제거된 인간의 배양도의 세포수는 급격하게 저하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인간의 배양 뇌는 거의 침팬지의 배양 뇌 수준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또한 이러한 현상은 ARHGP11B 에서 만들어진 단백질을 억제시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ARHGP11B 는 인간과 침팬지를 나누는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지능은 신화에 나오는 것처럼 한순간에 얻어지지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원숭이에게 인간의 유전자를 이식했습니다. 그러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먼 과거에는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우리 뇌의 발달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ARHGP11B의 출현과 돌연변이 및 돌연변이 이후 변화는 모두 우연의 일치입니다.

이 우연의 일치가 아니었다 면 우리는 지금 침팬지처럼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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