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 환경 전문 기사인 로베르 마지라트는 1952년 카리해에 있는 한 섬을 취재하러 방문하게 되는데요
섬에 도착한 그는 섬에 놀라운 모습에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섬을 둘러보던 그는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요 고양이만 한 쥐 일반 포도보다 3배 이상 큰 포도 8배 이상 큰 개미까지 섬사람들 평균 키 역시 다른 곳 보다 월등히 컸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동식물 역시 빨리 자라거나 다른 지역보다 몇 배 이상 더 컸다고 하는데요.

최대 20m까지 자라는 담팔수라는 나무는 이섬에서는 40m까지 자랐고, 개미는 다른 지역 개미 보다 8배 이상 큰 모습을 하고 있었고, 고양이만 한 쥐가 돌아다녔으며, 평균 길이가 10.6cm인 ‘토크이게 코’ 도마뱀은 4배의 길이로 크기가 무려 60cm까지 자랐다고 합니다.

또한 평균 1년에 한번 열리는 포도 역시 이곳에서는 4개월마다 열리고 그 크기 역시 3배 이상 컸습니다.
생태 환경 취재로 이섬에 방문한 취재 기자는 이섬에서 일어나고 있는 특이한 현상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취재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한 명 한 명 취재를 진행한 후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그것은 바로 4년 전인 1948년부터 동식물의 성장 속도나 크기, 이섬 주민들의 키가 급격하게 성장을 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런 내용을 프랑스 과학잡지에 실었고 사람들은 충격에 빠지게 됩니다. 이렇게 마르티니크 섬은 큰 이슈로 떠오르게 됩니다.
소문을 접한 과학자들은 조사팀을 만들어 마르티니크 섬으로 파견이 됩니다.
거대화 현상에 대해서 조사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조사를 위해 이섬에 머물던 과학자들의 키가 갑자기 자라난 것입니다.
50대의 조사단 연구원 ‘주르 글러 벨리’는 2년 동안 10cm가, 40대인 ‘링 리얼’ 박사는 두 달 동안 7cm 키가 성장을 한 것입니다.
이미 20년도 더 이전에 성장판이 멈췄을 텐데 이들의 키가 커진 것은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과학자들은 키가 자란 그 현상에 대해 원인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별다른 소득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이탈리아의 한 과학자가 이섬에서 발생하고 있는 괴현상은 화산 폭발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46년 전인 1902년 5월 발생했던 몽펠리에 화산 폭발이 거대화의 원인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몽펠리에 화산은 800도가 넘는 뜨거운 화산 분출물이 시속 160km로 섬 전체를 덮치며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버린 끔찍한 자연재해로 28,0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생존자는 교도소에 갇혀있던 죄수 2명뿐이었다고 하는데요.

섬이 복구되기 까지는 오랜 시간이 흘렀고 약 30년이 흐른 뒤에야 섬에 사람들이 정착해 살아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거대화의 원인으로 화산 폭발을 지목한 이유는 비록 46년 전 화산 폭발이었지만 장시간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생물체에 유전자 병이가 일어났고 그 영향으로 1948년 들어 모든 게 거대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히로시마에 떨어진 원자폭탄을 비슷한 예로 들었습니다.
히로시마에 원자 폭탄이 떨어지고 10배 이상 커져 버린 소나무 침엽, 거대한 괴물 메기, 거대한 애벌레 등 자연 생태계가 크게 변화했었다며 화산 폭발로 인한 방사성 물질이 유전자 변이를 일으켰고 성장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계속 분비되면서 마르티니크 섬에 사는 생물체들이 거대하진 것이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마르티니크 섬은 다른 곳과 비교하여 상당한 양의 방사능 광물을 가지고 있기도 했지만 과학자들이 이를 모두 입증하기 전에 1958년 이 모든 현상이 모두 갑자기 사라져버립니다.
모든 생명체의 크기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섬 원주민들의 평균 키가 정상치로 돌아갔고 포도나무의 성장 주기도 1년에 한 번으로 돌아갔으며 거대해진 동물들 또한 정상적인 크기의 새끼를 출산했는데요
하지만 당시 학자들은 마르티니크 섬의 거대 화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 원인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밝혀 내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생명체가 거대화되었던 의문의 섬 마르티니크 이 섬의 생명체들이 갑자기 거대화되었던 이유는 정말 화산 폭발의 영향이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