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 밥 말아 드신 아주버님 내외”를 보다 못한 ‘시누이’언니가 시원하게 응징하는 사이다 사연…

저는 저희 아주버님  내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아주버님과 형님은 극도로 이기적이고 또 이기적인 사람이었어요.

물론 장남만 우선시하는 시부모님에게 가장 큰 문제가 있었겠지만 아주버님과 결혼한 형님도 보통 분 은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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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리끼리 만난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이겠죠?

우선 저희 시댁 가족을 소개하자면 시부모님 두 분다 계시고 아주버님 위로 누나가 한 명 있어요.

그리고 저희 남편은 막내입니다. 시부모님은 장남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사람들이에요.

장남을 그토록 사랑하다 못해  해바라기 수준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그에 비해  시누이와 저희 남편에게는 정말 관심도 없는 분들이에요.

아주버님을 제외하고 시누이와 저희 남편은 스스로 발버둥을 치며 살아왔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러나 와중에 시누이는 정말 이를 악물고 살아서 학교도 좋은 학교를 졸업했고 직업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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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도와준 것이라고는 입학할 때 등록금 한 번 보태어 주었다고 들었어요. 그 등록금 한번 내 주면서도 그렇게 핀잔을 주었다고 합니다.

딸은 살림 밑천이라고 하는데 너는 도대체 부모 피만 빨아먹는 다면서요.

시집가버리면 그만일 것을 무슨 대학을 다니다고 그냥 취직이나 하라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이런  누나에게  아주버님은  누나 더러 취직이나 하라면서 요즘 대학나와도 취직하기 힘들다고 하면서 돈낭비 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요즘 세상에 딸이라고 대학 가지 말라는 법 있냐고  누나 편을 들었습니다. 

아주버님은  남편에게 

“어쭈~ 네가 뭘 안다고 끼어들어 ?”

너는 그냥 입 닥치고 조용히 살라고 합니다.

하지만 남편은  누나 공부해!  어차피 나는 공부는 글러 먹은 거 같고  나  고등학교  졸업해서  취직하면 누나 학비 내가 대 줄 테니까 끝까지 공부해 ..알았지 누나?

워낙 소심한 남편이 할 말 다하고   누나 역성을 든다고  시아버지는 남편에게 저놈이 완전히 미쳤다고 소리를 지르셨고 이렇게 오 누이는 울분을 멈추지 않았지만 시누이가 그런 남편 손을 꼭 잡고  눈물을 머금은 채 서로 마주 보았고 저희 남편이 유일하게 의지를 했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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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누이는 워낙 똑똑한 사람이었으니 졸업 후에도  정말 좋은 회사에 취직을 하고 국내에 있는 시간보다 해외 출장에 해외에 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미국에 가서 몇 년 동안 주재원 생활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시누이 덕에 미국에 처음 가보기도 했었네요. 시누이는 정말 저희에게 잘했어요.

그와 반대로 시누이네 부부는 저를 정말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저를 힘들게 했었는데요.

어버님은 큰 아들이라고  시아주버님에게  집도 사주고  좋은 집에서 잘 살고 있었어요.

저희 남편은 고등학교를 졸업 후  겨우 전문대를 졸업했고  사는 형편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아주버님은 저희 부부를 항상 무시했어요. 남편이 기계를 만지다 보니   손에 기름 때가 지지 않았거든요.

저는 우리 남편 손만 봐도 울컥하고 마음이 아프네요.

어쩜 아주버님은 동생이 고생을 하는데 손이 더럽다고 구박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아주버님은 

“야 너 손 씻고   왔냐?”

“너 손보니까 밥맛 떨어진다”

남편은  멋쩍은 표정으로

” 아  형 미안해  씻었는데 잘 안 씻겨 지네”

“그런데 10번 넘게 비누 칠은 한 거라 기름이 묻어 있고 그런 것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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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형님은  한술 더 떠서

“어머 서방님 손이 무슨 두꺼비 등 같아요 “

“거질 거칠 징그러워요”

“동서는 맨날 저런 손을 보며 어떻게 살아?” 라며 말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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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도저히 더 이상은 참을 수 없어.. 한마디 하려고 하는 찰나에 …

옆에서 듣고 있던 시누이가 

”  왜 손이 어때서?”

” 열심히 일한 자랑스러운 손인데?”

” 큰 올케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보다 훨씬 낫구먼 “

” 큰 올케는  도대체 무슨 향수를 쓰기에 이렇게 역겨워?”

그렇게 말하는  시누이를 보면서 형님은 

“무슨 말을 그렇게 하세요?”

“이 향수 이래봐도 명품이에요” 라고 얼굴이 시뻘게 저서 말을 했지만 ..”

시누이는

” 아! 그렇구나! 나도 알지 그 향수?”

“그런데 그 향이 원래 그런 향이 아닌데”

” 큰 올케 원래 냄새랑 섞여서 이런 냄새가 나는구나?” 라고 쐐기를 박아 버렸어요.

심한 말에 화가 난 형님은  시누이에게  “형님은 왜 저한테만 그러세요?” 라고 말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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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이는“글쎄~ 내가 왜 그러는지  한번 잘 생각해봐” 라고 말합니다.

형님은 입을 삐죽거리며 아주버니 다리를 툭툭 쳤지만 아주버님도 시누이는 무서워서 그냥 한숨만 쉬고 있었어요.

저는 정말  그순간  시누이에게 너무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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