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에 비해 의젖했던 이제 겨우 10살 소년이 4명의 사람들에게 새 생명을 주고 하늘에 별이 되었습니다.
충남 당진시에 거주 하고 있었던 차하람 10살군은 경기 안산시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심장과 간, 양측 신장을 4명에게 기증한 뒤 숨졌다고 28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전합니다.
하람군은 2012년생으로 1남 1녀중 둘째로 당진에서 태어났습니다.
남자아이지만 애교가 많았고 항상 긍정적인 소년이였습니다. 부모가 퇴근 하고 집에 오면 하림이는 엄마와 아빠에게 사랑한다고 외치면 안기는 살가운 아들이였습니다.
그런 하람이가 갑작스레 감기를 동반한 경련으로 쓰러진 건 지난해 크리스마스 당일이었습니다. 좋아했던 동굴 여행을 앞두고 쓰러진 하람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석 달 가까이 치료를 받다 지난 16일 숨졌습니다.
하람이는 가족들과 강원 정선군 화암 동굴, 평창군 백룡동굴에 다녀온 뒤 동굴 탐험에 푹 빠졌다고 하는데요. 군인 계급을 모두 외우고, 친구들과 축구나 자전거 타기를 함께하길 좋아했습니다.
아버지 차 씨는 “하람이가 세 번째 동굴 여행을 앞두고 쓰러졌다”며 “재주 많던 하람이의 못 이룬 꿈이 장기 기증을 통해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람이 부모님이 어려운 장기지증을 결심한 사연은 “비록 하람이는 세상을 떠나가지만 새 생명을 원하는 누군가의 몸속에서 하람이의 심장이 힘차게 뛰고 있다면 위안이 될 것 같다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직은 너무 나도 작고 어린 소년이 너무 나도 짧은 삶을 살다 세상을 떠났습니다. 가족들은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 속에서도 하람 군의 심장과 간, 양측 신장을 기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람이 장기 기증으로 4명의 새 생명을 살리고 짧지만 아름다운 생을 마감하였습니다.
또한 하림이의 심장의 수혜자의 수혜자 소식이 궁금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누가 기증자 및 수혜자 인지 알 수는 없다고 합니다
기증자가 한국 장기 조직기증원에 기증 의사를 전하게 되면 기증원에서 직원이 병원으로 나와 여러가지 진행되는 상황을 설명하고 예우를 담당합니다.

그리고 장기조직 혈액관리원에서 순위를 따라 기증자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가족과 이식 수혜자를 직접 만날 수 없는 대신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신교환 프로그램’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증원 측은 “슬픔 속에 이런 결정을 내린 하람이 부모님께 경의를 표한다”며 서신교환 프로그램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10년간 전국에서 뇌사 장기를 기증한 사람들의 수는 지난해 442명 ,이 중에는 0살에서 9살 사이 기증자도 5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하람이 부모님은 하람이 장기 기증 사레가 많이 알려져 우리 사회의 장기기증이 좀 더 많이 활성화에 도움이 되어주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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