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례 날 식당에서 친정엄마”가 밥 먹는 걸 보고 시어머니는 더럽게 밥 먹냐며 한소리 하셨고 위축된 엄마를 보자,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척추가 안 좋으셔서 아빠와 결혼하고 임신이 잘 안되어 힘든 시간을 보내셨다고 합니다.

임신을 하고 유산이 된 적도 있고 늘 간절하게 아기를 바라셨고, 간절하게 기다리고 또 기다린  귀한 딸을  결혼 10년 만에 얻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불행하게도 엄마는 하반신 마비가 되어버립니다.

이렇게 엄마는 저를 낳고 하반신 마비가 온 거나 다름이 없었습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엄마가 두 다리로 서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었고  엄마는 항상 누워계시거나 휠체어에 앉아계시곤 했어요.

엄마의 다리와 바꾼 제가 나이가 들수록 엄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커져만 갔습니다.

철이 든 저는 엄마는 얼마나 불편하실까. 얼마나 아프실까 걱정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이런 엄마와 저를 두고  아버지도  초등학교 졸업식도 못 보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후 사는 게 막막했던 엄마와 저는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었죠.

"상견례 날 식당에서 친정엄마"가 밥 먹는 걸 보고 시어머니는 더럽게 밥 먹냐며 한소리 하셨고 위축된 엄마를 보자,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일찍부터  학교에서는 공부를 했고  저녁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용돈벌이는 할 수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3년 동안 일하던 가게 사장님께서 저를 이쁘게 봐주신 덕분에 대학교 첫 등록금도 내주셨고 평생을 잊을 수없는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저는 대학을 졸업하고도   학비를  내주신 사장님과  계속 연락하고 지냈고   봉사활동도 같이 다니곤 했어요.

하루는 봉사활동을 갔는데  못 보던 남자가  아주 잘생긴 외모이고  키고 훤칠한 게  웃는 모습도 아주 매력 적었습니다.

"상견례 날 식당에서 친정엄마"가 밥 먹는 걸 보고 시어머니는 더럽게 밥 먹냐며 한소리 하셨고 위축된 엄마를 보자,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같은 봉사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죠. 우리는 벌써 2년 동안이나 사귀게 되었고  그리고 내년 봄에 결혼을 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오가면서  저는  이 사람이랑 살아온 환경이 많이 다른 것을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는 부잣집 아들이었고 저는 가난한 집  장애인 엄마를 둔 가난한  여자일뿐 었어요.

"상견례 날 식당에서 친정엄마"가 밥 먹는 걸 보고 시어머니는 더럽게 밥 먹냐며 한소리 하셨고 위축된 엄마를 보자,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남자친구 아버지는 크게 사업을 하셨고 위로 형이 둘 있는데 둘 다 의사라고 했습니다.

사실 특별히 내세 울 것 없는 저는 위축되는 건 사실이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는 의외로 봉사활동하면서 만나 아가씨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셨다고 하셨데요.

자상하고 인정 많은 남자친구는  어디 하나 성격으로 보나  사람 댐 댐 이로 보나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에 당연히 부모님도 따뜻하고 자상하신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처음 남자친구 부모님에게 인사드리러 갔을 때  너무 냉랭하시던 예비 시어머니모습에 저는 위축되었고 처음 인사하러 온  저에게  시어머니는…

"상견례 날 식당에서 친정엄마"가 밥 먹는 걸 보고 시어머니는 더럽게 밥 먹냐며 한소리 하셨고 위축된 엄마를 보자,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재는 어려서부터 거지들하고만 친구를 했다고 툭하면 애들 불러서  밥 먹이고 자기 거 학용품이며 뭐든 다 주던 녀석이라고.” 

그 말씀에 제가 순간 얼굴이 붉어졌습니다. 저마저도 거지라고 비유하시는 것 같았어요.

“봉사활동한다더니 연애질했네…”

그날 저는 시어머니 말씀하시는 모습에서 결혼하면 내가 생각하던 결혼 스토리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를 사랑했고  엄마도 남자친구를 좋았하셨기 때문에 결국 결혼을  진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렇게 상견례를 하게 되었고 바로 그날  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상견례에서 엄마는 밥뚜껑을 열자마자 사위 밥 많이 먹으라고  밥을 덜어주셨고  그거 보고  엄마 바로 면전 앞에서 대놓고 시 어머니께서 지저분하게 뭐 하시는 거냐고 한 소리를 하셨습니다.

저희 엄마는 당황해하시고  그때부터 엄마는 기가 죽어서 말 한마디 못하고 있었어요.

저는 그 모습을 보고 눈물이 글썽거렸습니다.

저는 너무 화가 났고 서둘러 엄마와 그 장소에서 벗어났고  남자친구에게  화를 냈습니다.

그러고는 남자친구에게 미안하지만 나 이 결혼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남자친구는 너무 미안하다며 엄마에게 죄송하다고 합니다.

집에 온 엄마는  본인 때문에 결혼이라도 깨질까! 걱정하셨고 저는 정말 생각이 많았습니다.

"상견례 날 식당에서 친정엄마"가 밥 먹는 걸 보고 시어머니는 더럽게 밥 먹냐며 한소리 하셨고 위축된 엄마를 보자,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날 말고도 항상 예비 시어머니는  똑같은 행동을 반복해서 하셨습니다. 저는  연애와 결혼은 또 다르기에 깊게 생각 좀 다시 해 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아무 잘못이 없지만 저는  연락을 안 받았습니다.

남자친구는 수척해진 얼굴로 집 앞에서 2시간이나 기다렸고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얼굴이 많이 안 좋아 보였습니다.

그 얼굴을 보는데 왜 그렇게 마음이 짠한 지 마음과 다르게 모진 말로  나 전화번호 이제 바꿀 거야.

진심으로 끝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남자 친구는 그에 대한 대답보다  오히려 저에게 너 왜 이렇게  야위었냐고 밥도 안먹고 다니냐고 하더군요.

저는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고 아이처럼 엉 엉 울고 말았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에게  솔직히  지금 생각하고 있는 모든것을 말했습니다. 

어머님이 저를 거지라고 비유한 것부터 시작해서  상견례에서 막말하신 것! 이런것들이 결혼을 망설이게 하고 있다고 말이죠!  저는 남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넌 나를 사랑했던 거니 동정했던 거니?” 남자친구는 화를 내며 동정으로 결혼하는 사람이 어디있냐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결혼은 못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없었거든요.

남자친구는 결혼은 하지 말고  연애만이라도 계속하자고 하더군요. 가족은 안 보면 된다고 하면서요.

이런 남자친구를 결국은 받아들이고 결혼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저 행복한 결혼생활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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