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의 반려견이 병원에 입원한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병원 앞에서 몆 주째 가다리고 있는 반려견의 모습에 감동한 병원 관계자들은 주인과 강아지의 만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브라질의 산토 안토니오 병원에서는 병원 앞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황구 한 마리를 보고 떠돌이 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떠돌이 강아지는 한 달이 넘도록 병원을 떠나지 않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직원들은 주인을 잃어버린 강아지인가 싶어서 그 개를 자세히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그 개는 주인이 없는 것치고는 상태가 깨끗했고 건강해 보였다고 하는데요.
떠돌이 개가 병원을 떠나지 않고 주변을 서성이고 있어 직원들이 밥과 물을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을 피하라고 그늘막도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병원 직원들은 떠돌이 개의 주인을 수소문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개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노숙자 반려견이었다고 하는데요. 떠돌이 개는 주인이 병원에 들어가고 나오지 않았고 그 뒤부터 계속 주인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며 병원 주변을 맴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떠돌이 개의 이름은 ‘멜’ 이였고 멜의 사연이 알려지자 병원 직원이 병원에 입원한 주인과 멜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말합니다.
노숙자의 반려견 멜은 주인이 병원 밖으로 나오자 오랜 기다림 속에 드디어 주인에게 달려갔고 주인은 다친 손으로 멜을 꼭 안아주었다고 합니다.

감동적인 사연을 병원 직원 중 한 사람이 틱톡으로 그들이 재회하는 영상을 공유했고 이 영상은 순식간에 420만 회 이상 조회가 되면서…
좋아요 44만 2000개, 댓글 8570개, 공유만 무려 1만 3800개를 기록하였고 누리꾼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 그가 빨리 회복되어 멜을 계속 돌볼 수 있기를 바란다”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것 같다 감동이다”
” 반려견을 버리면 안 된다” 등등 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멜은 아직 퇴원할 수 없는 상황이라 병원 관계자는 매일 멜과 주인을 만날 수 있도록 면회시간을 따로 정해진 시간에 다행히도 멜은 주인을 잠시라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주인은 자신을 기다려준 멜에게 고맙고 기쁘다며 새 삶의 의지도 생겼다고 합니다.
병원 관계자의 도움으로 멜의 주인을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고 , 엉클어지고 긴 머리도 단정하게 잘랐다고 전합니다.

또한 멜과 함께 살 곳을 마련하기 기부 페이지를 개설하여 미화 약 3,780 달러 (한화로 4,825,000원)이 상 모금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멜과 주인이 화제가 되자 이 소식을 접한 그의 가족들은 10년 만에 연락이 되었고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씨앗을 심으면 꽃이 피는 사랑이 전염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