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도 모르는 7살 백혈병 소녀”에게 골수를 기증한 육군 중사의 선택에 모두가 감동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육군 중사가   얼굴도 모르는 7살  목숨이 위태로운 어린이에게  골수를 기증했다는 가슴 따뜻한 사연이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육군 5사단 철권 대대 부소대장 김진웅 중사 (26)  최근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몰랐지만  백혈병  소녀에게 골수를 기증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진웅 씨는 평소 휴가 때마다 헌혈의 집에 들러 헌혈을 하던 중  지난해 9월 헌혈의 집에서 골수 이식에 대한 소개를 받고 골수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7살 백혈병 소녀"에게 골수를 기증한 육군 중사의 선택에 모두가 감동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날 무렵  지난 9월 그는  조혈모세포은행에서 유전자 인자가 100%로 일치한다는  7살 여자 어린이에게  골수기증을  할 수 있겠냐고  연락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골수가  100%로 일치하는 경우는 2만 분의 1도 미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진웅 씨는 백혈병을 알고 있는 어린이가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으로  위급한 상태라는 소식을 듣고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소녀에게 골수 기증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진웅 씨는 골수이식 통보 이후 좋은 골수를  기증하기 위해서 3개월 동안  술과 담배를  모두 끊었다고 말합니다.

"얼굴도 모르는 7살 백혈병 소녀"에게 골수를 기증한 육군 중사의 선택에 모두가 감동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골수 채취 수술에 들어갔고  회복 기간을 거친 뒤 곧 부대에 복귀했다고 하는데요.

김중사로부터 골수를 기증받은 아이 가족은  “이식하게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소중한 기증 덕분에 ” 건강을 되찾아  친구들과 놀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아이가 직접 쓴 감사편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진웅 씨는  “작은 나눔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 많은 사람이 골수 이식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을 함께 동참하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조혈 모세포 기증 희망등록자는 약 100만 명이지만 실제 기증률은 2%로 미만이라고 합니다.

특히 소아암 환자에게 있어서는 0.0005% 수준으로 매우 낮습니다.

올해부터는 기존과 달리 신청 대상 범위를 확대하여 협회 홈페이지 및 SNS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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