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마트 앞 주차장입니다.
한 남자가 무거운 짐을 운반 할 때 쓰는 끌차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데 끌차에는 물건이 아닌 강아지가 누워있습니다.
조이 맥스웰과 앨리슨 맥스웰은 이 강아지의 주인입니다.
강아지의 이름은 매버릭이라고 하는데요 사실 매버릭은 유기견이었습니다.
안락사 위기에 처한 매버릭을 부부가 데려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버릭은 어릴 적부터 너무나 착해서 가족은 물론 이웃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하지만 매버릭에게 행복할 줄만 알았던 시간은 끝이 나고 불행이 찾아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매버릭 임파종 진단을 받은 것입니다.
항암치료를 받고 처음에는 치료가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갑자기 재발하면서 암이 무서운 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매버릭은 빈혈도 생기고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병원 측은 더 이상은 가망이 없으니 떠나보낼 준비를 하라고 말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매버릭은 몸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았지만 정신력은 강했습니다. 그래서 죽음이 가까이 온다고 할지라도
마지막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한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맥스웰 부부는 마지막까지 사랑하는 매버릭에게 최선을 다해주고 싶었습니다.
남아 있는 동안 최고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산책을 좋아하는 매버릭에게 매일 산책을 시켜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걷지 못하는 매버릭은 산책을 나갈 수 없었고 덩치가 큰 매버릭을 안고 다닐 수 없어서 마트에서 짐을 실어 옮길 때 쓰는 끌차를 구하려고 마트 직원에게 부탁을 했습니다.
부부에게 사정 이야기 들은 마트 직원은 말도 안 되는 싼 가격에 끌차를 판매했고 매버릭을 끌차에 태워 산책을 할 수 있었습니다.
끌차에 담요를 깔고 매버릭이 좋아하는 인형도 옆에 주었습니다.
주인은 이렇게 매버릭을 데리고 특별한 외출을 합니다. 주인은 매버릭에게 햄버거 패티를 사주었습니다.
매버릭이 아주 좋아하는 음식이었습니다. 아이스크림도 사주었습니다. 이렇게 부부는 메버릭 하고 마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을 주민들도 착한 매버릭을 좋아했고 많은 사람들이 매버릭에게 힘을 주었습니다.
매버릭은 병들고 약하지만 사랑스러웠습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매버릭은 주인 부부와 끌차를 타고 산책을 갔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매버릭이 더 활기차 보입니다. 오늘도 마을 이웃이 매버릭에게 인사를 합니다.
작은 꼬마 아가씨가 매버릭을 감싸 안으며 인사를 합니다. 매버릭도 좋아했습니다.
주인 부부는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무리 상태가 좋아 보여도 매버릭은 시한부였기 때문입니다.
저렇게 좋아하는 모습을 또 볼 수 있을지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중한 추억이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매버릭을 데리고 산책을 다녔고 마을 사람들과 인사 나누었고 매버릭은 이들에 사랑에 감동받아서 ..인지 전보다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른 할 것 없이 모두들 매버릭에게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었습니다.
매버릭 주인 부부가 낙심하고 집에만 있었다면 아마도 매버릭은 이 세상에 없었을지 모릅니다.
매버릭이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주인 부부는 더욱 희망이 생겼습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사랑은 위대한 치료 약이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매버릭에게 ‘사랑해’라고 말해주었고… 매버릭은 그 사랑에 보답이라도 하듯 주인 곁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매버릭은 화학요법을 통해 항암치료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맥스웰은 매버릭이 눈을 감는 순간까지 항상 곁에 있어주고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합니다.
매버릭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건강이 좋아질 수 있었습니다.
세상에는 기적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버릭이 암을 이겨내서 건강한 모습으로 뛰어다니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저도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