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하게 된 집주인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너무 놀랐다고 합니다.
분명 이사 가고 아무도 없어야 할 집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작은 말티즈는 사람이 집으로 들어오자 반갑다며 꼬리를 흔들며 다가왔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댕댕 좌 보고 가세요”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와 이들의 사연이 공개되었다고 하는데요.
말티즈는 상태는 좋지 않았고 누가 봐도 버리고 간 것같은 행색을 하고 있었죠.
아무것도 모르는 강아지는 쪼르르 달려와 우리를 반겼습니다.

집주인은 전에 살던 사람들이 강아지를 그 집에 그대로 두고 갔고 그 사람들과 연락을 했지만 강아지 키울 형편이 안된다고 해서 황당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얼떨결에 강아지를 키우게 되었고 이제 가족이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며칠을 방치되어 빈집에 있었고 몸에서는 심한 냄새가 났습니다.
결국 목욕부터 시켜야했고 목욕 후 강아지는 아주 이쁜 말티즈가 되었어요.
강아지를 키우지 않았던 집주인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하는데요.
일단 동물 병원에서 검진부터 하기로 했습니다.

병원에서 진료 후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강아지를 키우는데 필요한 정보를 알 수 있었죠.
털이 너무 엉켜있어서 미용을 시켰고, 추운 날씨에 춥지 말라고 옷을 사서 입혔습니다.
작은 강아지들은 관절이 안 좋다고 해서 거실에 매트도 사서 깔아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전혀 강아지를 키울 줄은 몰랐는데 어쩌다 보니 함께 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강아지를 혼자 둘 수 없어 회사에 같이 출근하는 등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같이 살게 되었으니 최대한 행복하게 해 주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댕댕 좌 보고 가세요”라는 사연을 접하게 된 누리꾼들은 여러 가지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 이제야 진짜 가족을 만났네요.”
” 버림받은 사연은 잊고 행복해야 한다.”
” 어떻게 키우던 강아지를 그 집에 버리고 갈 수가 있지?”
” 다행이네 좋은 사람 만났네.”
” 인간들이 아주 냉정하군요 가족을 버리고 갈 수 있나요.”
” 화가 나네요. 강아지가 얼마나 상처받았을까!”
댕댕아 좋은 주인 만났으니까 행복하고 사랑받으며 살아라.
마음씨 좋은 집주인님 정말 감사합니다. 복받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