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버지 생일이라 빨리 먹고 나갈께요.” 맹인 아빠와 딸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거지 행색의 부녀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아이는 주머니에서 동전과 구겨진 천 원짜리를 꺼내어…

장애가 있는  아버지를 모시고  어린 딸은  식당에 들어서게 됩니다. 아버지는  사고로  눈을 다쳐 앞이 보이지 않았고 어린 딸은 그런 아버지를 모시고 다녔야 했습니다.

아버지와 딸은 생활 형편이 어려워 좋은 옷을 사입을 수 없었고  옷은 오래도록 입어서 허름하고 지저분했어요.

이들을 본 식당 주인은  거지 행색을 하고 있는 이들 부녀를 당장 나가라고 말했고  가게에 못 들어오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 아버지 생일이라 빨리 먹고 나갈께요." 맹인 아빠와 딸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거지 행색의 부녀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아이는 주머니에서 동전과 구겨진 천 원짜리를 꺼내어…

하지만 어린 딸은  주인아저씨에게  간곡히 부탁을 합니다.

” 마음씨 좋은 사장님 저희 빨리 먹고 나갈게요.”

” 오늘이 아빠 생일이에요 아빠가 따뜻한 국밥을 드실 수 있게 해 주세요.”

아이는 주머니에서 동전과  구겨진 천 원짜리 몇 장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주인은  아이에 말에 외면할 수가 없었어요. 어쩔 수 없이..

”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라고 했고  국 밥 두 그릇을  아이와 아버지에게 갔다 주었습니다.

아이는 아빠에게 수저를 손에 들려주었고  작은 소리로 말했어요.

” 아빠 내가 소금으로 간 맞춰줄게 ,기다려봐.”

그러고는 아이는 자기 국밥 그릇에  고기를 모두 아빠에게 옮겨주며 말했습니다.

"오늘 아버지 생일이라 빨리 먹고 나갈께요." 맹인 아빠와 딸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거지 행색의 부녀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아이는 주머니에서 동전과 구겨진 천 원짜리를 꺼내어…

” 아빠  마음씨 좋은 주인아저씨가  고기를  많이 주셨네.”

” 우리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니까. 빨리 먹자.”

”  김치가 맛있네 아빠 김치도 올려줄게.”

아이에게 미안한 아버지는  국 밥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아저씨는 너무 심하게 나가라고 말한 것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버지 생일이라 빨리 먹고 나갈께요." 맹인 아빠와 딸이 식당으로 들어왔고 거지 행색의 부녀에게 나가라고 소리칩니다.아이는 주머니에서 동전과 구겨진 천 원짜리를 꺼내어…

그런데 그때  어떤 손님이  주인에게로 다가오면서 말했습니다.

” 이봐요 주인  먹는장사하면서  그렇게 인색해서야 장사하겠어?”

” 돈을 안 준 다는 것도 아니고 겉모습만 보고  거지 취급하다니.. 그런 식으로 장사하지 말아요.”

” 저분들 돈은 내가 내고 갈 테니까”

” 주인 양반이 공짜로 주는 걸로 합시다.”

” 딸이 아주 효녀고 기특하네요.”

민망한 주인은 아무 말 할 수 없었고  단골손님은 그렇게  음식값을 지불하고  식당을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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