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꼭 선공해서 돌아올게!” 엄마와 시골에서 둘이 살던 딸은 집을 떠났고 10년 후..다시 집에 돌아온 딸은 대문을 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셨고  엄마랑 둘이 인적 드문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잠들기 전에 꼭 하시는 일이 있었는데  낡고  보잘것없는  가져갈 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는  살림살이들로만 가득한 집 문단속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엄마 꼭 선공해서 돌아올게!" 엄마와 시골에서 둘이 살던 딸은 집을 떠났고 10년 후..다시 집에 돌아온 딸은 대문을 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 엄마 이 시골구석에서 가져갈 것도 없는데 뭔 문을 그렇게  맨날  잠그고 있어? “

” 만약에 도둑이 들면 발로 차면  열리겠다.”

” 오히려 도둑한테 미안할 정도로 아무것도 없고만.”

엄마는  멋쩍은 미소로 대댑했고   매일매일  문을 잠그고 또 한 번 확인하고 하셨습니다.

엄마와 둘이 살던 딸인 도시를 동경했고 시골 생활이  지긋지긋했습니다.  도시로 가면  더 잘 살 수 있을 것만 같았고  이쁜 옷도 입고 싶었고, 맛있는 것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집도 이렇게 곳 허물어질 것 같은 집에서 살지 않아도 된다고 들었으니까요. 딸의 꿈은 이 시골집을 떠나서 도시로 가서 사는 것이었습니다.

딸은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 더 이상  공부를 할 수 없었고   시골에서 이대로 엄마와 살다 간  영원히 이곳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만 같았어요.

딸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엄마에 곁을 떠나겠다고 말이죠.  어느 날 새벽  이곳에서  탈출하기로 마음먹은 딸은  엄마의 자는 모습을 한참을 바라보다 편지를 남깁니다.

” 엄마 나는 이제 도시로 갈 거야!”

”  도시에서 반드시 성공해서 돌아올게.”

”  미안해 엄마.”

”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  성공할 때까지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을 거야!”

편지를 남기고  설레는 마음으로  도시로 출발했습니다. 무작정  서울에 왔지만  당장 지낼 곳도 없었고  모든 것이 생각과는 너무 나도 달랐죠.

돈도 별로 없었던  딸은  막막했고 겨우겨우 작은  쪽방을 구했지만  서울은 낯설고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엄마 꼭 선공해서 돌아올게!" 엄마와 시골에서 둘이 살던 딸은 집을 떠났고 10년 후..다시 집에 돌아온 딸은 대문을 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가난하고 어린 여자에게  도움을 주지 않았고… 결국 딸은  일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꼬임에 넘어가 술집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매일 술을 마시며  남자들의 노리개 가 되어야 했고  몸은 점점 더 망가져 갔습니다. 열심히 일하면 일할수록 빚만 더 쌓여갈 뿐이었어요.

딸은  집이 그리웠고  엄마가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딸은  엄마를 보러 갈 수 없었습니다. 

10년이란 세월 동안 여기저기 술집을 떠돌다가  이제 나이를 먹었다고  받아주는 술집도 없었어요.

"엄마 꼭 선공해서 돌아올게!" 엄마와 시골에서 둘이 살던 딸은 집을 떠났고 10년 후..다시 집에 돌아온 딸은 대문을 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딸은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칠 대로 지쳐 엄마가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성공해서 돌아온다는 약속은 지키지 못할 거 같았어요.

엄마가 있는 시골집으로  딸은  가고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 동안  찾지 않았던 작은 마을이지만  변함없이 같은 모습으로 있었어요.

이상하게 마음에 편안해지고 안정이 되는 그런 느낌을 받은 딸은  설레는 마음으로 집 문을 살짝 열어 밀었습니다. 잠겨 있을 줄 알았던 문이 열려 있었어요.

엄마는 항상 문단속을 하고 주무셔서  당연히 문이 잠겨 있을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새벽이라 잠들어 있는 엄마는 구석에서 쪼그리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엄마의 모습에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흐느끼는 딸의 소리에 엄마가 놀라서  잠에서 깬  엄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잘 왔다. 니 올까 봐 항상 문 열어놓고 잠들었다 말이다.”

” 밤이고 낮이고 우리 딸 오면  문이 잠겨있으면 니 못 들어올까 봐 열어났다.”

” 아고 ~우리 딸  왜  얼굴이  왜 그리 상했니?”

” 고생 많았다. 내 딸  왜 이제야 왔니?”

” 밥은? 먹었나?”

엄마는 새벽부터 밥을 차리셨고  그런 엄마를 지켜보며 저는  엄마한테 미안한 마음에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엄마 꼭 선공해서 돌아올게!" 엄마와 시골에서 둘이 살던 딸은 집을 떠났고 10년 후..다시 집에 돌아온 딸은 대문을 보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 엄마 미안해.”

” 철없는 딸을 용서해 줘.”

” 이제  어디에도 가지 않고 엄마 곁에 있을래.”

” 여기가 좋아! “

어머니는 밥상을 차리면서  딸이 돌아와 기뻐서~ 눈물이 났고  딸의 상한 얼굴과  삐쩍 마른 모습에 속이 상해서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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