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 드문 한 시골길 도로에게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차를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작은 강아지는 뒤따라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뛰고 있습니다.
한 여성은 남자친구와 함께 설레이는 여행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좁은 시골길을 달리고 있던 차량은 어디서부터인가 뒤를 쫓아오는 작은 강아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빠르게 달리는 차량의 속도를 따라 잡을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을 강아지는 죽을힘을 다해 달리고 있었습니다.
상당히 먼거리를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리고 달려서 따라온 것입니다. 즐거운 여행길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던 여성은 따라오는 강아지를 모른 척할 수 없었습니다.
주인도 아닌데 마치 주인을 따라서 자기를 버리고 가지 말아달라고 열심히 헐떡이며 달려오는 강아지가 너무 안쓰럽게 느껴진 탓일까요.

황당한 여성은 일단 차에서 내렸고 강아지도 차량이 멈추자 달리는 것을 멈추었어요. 처음 보는 여성과 마주하고도 녀석은 무서워하지 않았어요.
그녀는 강아지에게 물을 주었고 물을 먹고 있는 모습이 목이 말랐는지 급히 먹다 사례도 걸리는 강아지를 보고 있는 여성은 생각이 복잡해졌습니다.
아마도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 살고 싶어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여성은 강아지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강아지를 차에 태우고 근처에 있는 마을로 향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먹지를 못한강이지는 탈수 증세를 보였고 마지막 온 힘을 다해 달렸던 탓인지 기운도 없어 보였습니다. 동물병원에 가서 건강 상태를 체크했지만 가벼운 탈수 증세 말고는 아픈 곳은 없었습니다.

여성은 강아지 가족을 찾고자 노력했지만 결국 마을 어디에도 녀석의 가족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강아지가 인적드문 시골길에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었고 먹을 것을 구할 수 없는 그런 집 한 채 없는 길에다 버리고 갔다는 것은 결국 강아지가 목숨이 위태로은 상황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에 화가 났습니다.
그런 곳에 버려진 강아지는 너무 작은 강아지였고 그녀는 그런 녀석이 애처롭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대로 강아지를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일단 강아지를 보호하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어요.
시간이 지나 가면서 임시보호만 하려던 그녀는 녀석의 귀여운 매력에 빠질 수밖에 없었어요. 결국 가족이 되어주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목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함께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됩니다.

한때 길에서 죽을뻔했던 목시는 자신의 선택으로 그녀의 차량을 따라왔고 그로 인해 자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던 겁니다.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는 죽을 위기에서 평생 가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만났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으니 얼마나 다행입니까.

강아지는 자신을 길에 내다 버린 주인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비정한 전 주인은 강아지를 집 한 채 없고 먹을 것도 물도 없는 그런 곳에 버리고 편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까요?
아픈 상처는 모두 잊고 목시가 현 주인과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