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산골 초등학교 분교에 근무하는 선생님이 마른 상태로 전근해 왔습니다.. 학교 근처 유일한 가게에서 선생님은 계란을 구입하곤 했습니다.
이 작은 가게는 연세 많은 할머니가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는 계란 한 개에 200원이라고 가격을 매겼습니다.
할머니는 힘들게 닭을 키우고 계셨고 선생님은 너무 싸게 파는 계란을 사 오기가 미안해서 계란 값을 300원씩 드렸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역정을 내며 200원을 고집하셨습니다. 더 받은 100원을 선생님에게 다시 돌려주셨어요.
선생님은 돈을 더 드리고 싶었지만 할머니의 고집을 꺾을 수가 없었어요. 할머니는 꼭 200원만 계란값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우연히 가게에서 계란장수와 할머니가 이야기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계란 장수는 할머니에게 달걀 한 알에 350원씩 사겠다고 제안했습니다.
” 할머니 계란이 아주 좋아서 잘 팔리고 있어요. 할머니 덕분에 유정란을 찾는 사람들에게 비싸게 팔 수 있습니다.”
” 계란 있는 거 전부 주세요! 요즘 유정란이 없어서 못 판다니깐요”
할머니는 일부의 계란만 계란 장수에게 넘겨주었고 몇 개는 남겨나야 한다면서 말했습니다.
” 요기 분교에 젊은 남자 선생이 새로 왔는데 그분이 꼭 계란을 사러 오거든”
” 훌륭하신 선생님 계란은 남 겨워야 해서.”
” 그런데 분교 생활이 힘드신가 너무 말라서 걱정이야”
” 살이 좀 오르면 좋으련만 말이야.”
하지만 할머니는 몇 개의 달걀은 팔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초등학교에 새로 온 선생님을 위해서 몇 개를 보내줘야 한다며, 선생님이 너무 마르셨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선생님을 위해 항상 계란을 몇 개 남겨두었고 더 이문을 남기고 팔 수 있었지만 팔지 않았던 것이었어요.
할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선생님은 감동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할머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