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는 딸 제일린은 어느 날 부모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부모님은 자신의 집 대문 앞에 유기견이 앉아있다는 이야기를 했고 부모님 집과 1시간 거리를 운전을 해서 달려가게 됩니다.

그녀는 부모님에게 출발하기 전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내가 도와주러 갈 때까지 강아지를 잡아놓을 수 이는 거라면 뭐든지 해주세요.”라고 부모님께 부탁합니다.
제일린 부모님은 딸이 부탁대로 유기견에게 담요를 덮어주었고 먹을 것과 물을 주었습니다.
그날 딸 제일린은 8시경 도착했다고 하는데요. 엄마와 아빠가 살고 있는 현관문 앞에는 털이 엉켜있고 심하게 악취가 나는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강아지는 멀뚱멀뚱그녀를 바라보았고 마치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녀는 강아지에게 보나라는 이름을 붙혀주고 부모님께 인사를 한 후 강아지를 데리고 다시 자신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보니와 함께 동물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갔습니다.
수의사 선생님은 보니가 마이크로 칩이 없다고 말해주었고 치아 상태로 보아 한살이나 두살정도 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보니는 푸들 믹스견이었고 아무도 주인이 버린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습니다.
심하게 엉킨 털 때문에 미용을 해야 했던 보니는 비교적 미용을 하는데도 얌전한 편이라고 미용사는 보니가 착하다고 말했습니다.

털을 깎고 보니 보니는 앙상하게 마른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유기견으로 떠돌이 생활을 하다 보니 영양이 부족한 보니에게 그녀는 보양식으로 식사를 준비합니다. 다행히 다른 곳은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보니를 구조한 것은 기뻤지만 자신의 반려견 루나가 보니를 받아들일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루나도 보니를 불쌍히 여기었는지 특별히 까다롭게 굴지는 않았습니다.
제일린은 얼떨결에 보니의 가족이 되었고 큰 책임감이 따르는 상황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단호한 결정을 했다고 전합니다.

우연히 자신의 부모님 집으로 찾아온 보니에게 사랑의 손길이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처음에는 임시보호하면서 주인을 찾지 못하면 입양할 생각이었지만 사랑스러운 보니에게 반해 평생 함께할 가족으로 받아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지난달 틱톡에 보니의 구조 영상을 공유해 화제가 되었고 이 영상은 2주 만에 880만 회를 넘게 조회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 강아지가 좋은 주인을 만나서 다행입니다.” ” 건강하고 이제 행복한 길만 남았다.” ” 보니 미용하니 완전 이쁨 ”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