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우리 시부모님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정말 멋진 분들이세요. 제가 항상 꿈꾸던 부부의 모습이라고나 할까요? 

항상 다정다감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으세요.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우리 시아버님은 성악을 전공하셨지만, 일반 회사를 다니고 계십니다. 그리고 시어머님은 피아노를 전공하시고 피아노 관련 일에 종사하셨었지만 지금은 전업주부를 하고 계시고요.

그래서였는지 두 분은 성격이 정말 잘 맞으셨어요. 문득 남편과 제가 교제를 하다가 시댁에 처음 인사를 드리러 가던 날 시아머님이 피아노를 치시고 시아버님이 옆에서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두 분의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는데 닭살이 돋을 정도였어요. 정말 너무너무 멋지시더라고요.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식사 준비도 온 가족이 항상 다 같이 했는데 시아버님은 모든 것을 알아서 척척하셨어요. 가부장적인 우리 친정에서는 엄마가 음식을 하는 내내 아빠는 티브이를 보거나 소파에 누워있기 바쁘셨기에 제 눈에는 모든 것이 그저 신기했어요.  그런 모습을 보며 남편의 인성이 좋을 수밖에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그런데  얼마 전에 두 분이서 정말 심하게 다투게 되었는데 그 일로 이혼 이야기까지 나왔답니다. 상황에 우리 모두는 그저 어리둥절해 있었는데요. 사건을 정리해 보며 이랬어요. 나중에 두 분이서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하셨는데 그런 시부모님을 보며.. 아가씨가 한마디 했어요.

“왜 굳이 캠핑 카예요?. 그냥 편하게 호텔에서 지내세요. 캠핑카가 낭만적인 하지만 손이 보통 많이 가는 게 아니에요.”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이 내 평생 꿈이야! 꼭 해보고 싶구나 .”

“아름다운 호수 앞에 캠핑카를 세워두고 책도 읽고 싶고 노래도 부르고 싶구나.” 순간 시아버님의 눈빛이 반짝반짝거렸는데요.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두 분은 이미 결정을 한 듯했어요. 그렇게 두 분은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을 위해 준비를 해 나가셨는데요. 참 철저히 준비를 하시는 듯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은 어머니가 말씀하셨어요.

“내가 운전면허는 있는데, 장롱면허라 운전이 서툴러서 아무래도 운전 연수를 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시어머님이 조심스레 말을 꺼냈어요.

“어차피 내가 운전할 수 있는데, 너무 무리하지 마요.” 시아버님이 말리시는 듯했는데요.

“그러면 당신 혼자 힘들 안 돼요 뉴질랜드인지는 복잡하지도 않아서 운전하기도 편할 거예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둘 다 운전할 줄 알아야 해요.” 시어머님도 뜻을 굽히지 않으셨어요.

그런 두 분을 보던 아가씨가 말했어요.

“그럼 아빠가 엄마 가르쳐 드리면, 되겠네요. 뭘 따로 운전 연수를 받아요. 그냥 아빠가 해주시면, 되는 거죠.”라고

“그럴까요? 그럼 내가 가르쳐 줄게요. 하긴 여행이라는 것이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르는 건데 둘 다 운전을 하는 게 좋겠죠”. 시아버님이 흔쾌히 대답을 했고..

“그럼 그래줄래요. 괜히 당신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시어머님이 미안하다는 듯이 말을 했어요.

그렇게 시어머님은 운전 연습을 시작했는데요. 시아버님이 조수석에 우리 부부가 뒷자리에 앉아서 같이 봐드리기로 했어요.

부부끼리 운전을 가르쳐 주면 싸움이 난다고 하잖아요.  그런데 두 분은 역시나 달랐어요. 서로를 많이 배려하는 듯했어요. 여보 좌회전이나 우회전하려면 항상 깜빡이를 먼저 켜야 해요. “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내가 깜빡했네요. 다음부터는 주의할게요.” 라며 정말 다정다감하셨거든요.

첫날은 그렇게 간단한 자동차 조작이나 넓은 공터에서 몇 번 왔다 갔다 하는 걸로 무사히 운전 연수가 끝났는데..

“당신 옆에서 알려주니까 참 든든하고 좋네요.”라고.” 시어머니가 말을 했어요. 그렇게 첫날은 훈훈하게 끝났고 다 같이 저녁 식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그런데 그다음 날부터 약간의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시어머님이 너무 오랜만 운전을 하다 보니 아무래도 순발력이 많이 느렸고 거기다 겁을 너무 많이 먹어서인지 같은 실수를 계속했어요.

그런 시어머니의 모습에 시아버님이 미 한동안은 잘 이해하고 쳤는 듯 따졌는데요. 시어머님이 뒤에도 계속 같은 실수를 하자

“아니 왼쪽 깜빡 일으켰으면 왼쪽 백미러를 보고 차가 뒤에서 오나 안 오나 보고 1차선으로 들어가야지 앞만 보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어떡해요?”.

“그럼 깜빡이는 왜 켠 거예요. 진짜 큰일 날 사람이네 “시아버님의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했고..

“알고 있어요. 그런데 긴장돼서 그런 거잖아요.”시어머님도 슬슬 짜증이 나시는지 목소리가 변해 있었는데요.

“여보 앞차하고 간격을 유지하고 가야지 아니 앞차 꽁무니를 바짝 붙어서 가다 앞차가 브레이크라도 밟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시아버님이 혼자 중얼거리듯이 말을 했어요.

“알아요. 안다고요. 근데 긴장해서 그런다고요. “시어머님의 목소리도 점점 커졌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정지선이잖아요. 정지선 뜻을 몰라요. STOP 정지선을 멈추라고 있는 거잖아요.” 시아버님이 다시 소리를 질렀는데 그쯤에서 시어머님이 입을 꾹 다은 채 대꾸도 하지 않았고. 제가 보기에 시어머님은 상당히 화가 나신 듯했어요.

그리고 잠시 후에

“더운데 에어컨 좀 켜봐요.” 시아버님이 말했고 시어머님이 차가 한참 달리고 있는데, 앞을 주시하지 않고 밑을 보더니, 에어컨을 찾고 있었는데, 순간 시아버님이..

“여보 브레이크 브레이크 밟아!  밟아!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브레이크라고 소리를 지르던 시아버님이 조수석 위에 손잡이를 꼭 잡고 있었는데, 브레이크라고 외치던 순간 시아버님이 오른발로 앉아 있던 조수석에 브레이크라도 있는 듯 발로 마구마구 밟는 듯했어요.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는데요.

“아유 간 떨어질 뻔했네 아이고 심장이야 아이고 심장이야.” 라며 두 손으로 조수석 손잡이를 있는대로 꼭 잡고는 말을 하셨는데요. 시아버님은 그 뒤에도 손잡이를 꼭 잡고는 엉덩이를 들썩 들썩이시며 가만히 있지를 못하셨어요.

그리고 우리 부부도 뒷자리에서 진땀을 흘리고 앉아 있었는데요. 저도 모르게 안전벨트가 잘 되어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을 하기도 했어요. 정말 무서웠거든요. 그리고 잠시 후 시어머님이 운전하던 차가 중심을 못 잡고 똑바로 러 가지 못하고 좌우로 왔다 갔다 하는 거였어요.

그때 시아버님이 “여보 한잔 했어요? 아니 차가 왜 왔다 갔다 하냐고요. “그 말에 뒷자리에서 우리 부부는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울기 직전이었는데요.

그런 우리 부부의 마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갑자기 시아버님이..

“옆에 덤 프트럭 덤 붙들럭 덤부트럭.”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는데 덤프트럭이 쌩 하고 지나갔어요. 그리고는 시아버님이..

“아휴 어휴”라고 크게 한숨을 쉬셨는데 그때쯤 뒤에 앉아 있던 우리도 오금이 저리고 긴장을 너무한지라 당장이라도 차에서 탈출하고 싶은 심정이었어요.

그 순간 시어머님이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측 갓길에 겨우겨우 차를 세우시고는..

“나 안 해! 더러워서 안 해!”라고 화를 내버렸어요. 모습의 시아버님이 약간 당황을 하셨는데..

알았어요. 미안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죠.”라고 시어머님을 달랬는데 그때 시아버님의 이마에 식은땀이 흥건했어요. 그리고 그다음 주 저희는 출근을 해야 해서 시어머님이 운전하는 차를 타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출근하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 수도 있는 것이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어요.

문제는 시아버님 님이 연차까지 내서 두 분이서 또다시 운전 연수를 했던 모양인데요. 한 오후 세 시쯤 되었을까요? 아가씨한테 전화가 걸려왔어요.

“언니 큰일 났어요. 엄마 아빠 지금 병원에 계신대요.” 아가씨는 많이 놀란 듯했는데 그런 아가씨에게..

“왜요 사고 나셨어요?.”제가 물었어요. 제 물음에

“모르겠어요. 무슨 한의원이라는데 지금 거기로 오라고 하시는데요.”

“혹시 언니 시간 좀 낼 수 있으세요. 오빠는 회의 들어갔는지 연락이 안 안 돼요. 저도 지금 일이 있어서 도저히 갈 수가 없어서요.” 아가씨가 말을 했는데 울기 직전의 목소리였어요.

“알겠어요. 아가씨 어디로 가면 돼요?” 그렇게 저는 회사에 반차 신청을 하고 아가씨가 알려준 한의원으로 급히 갔는데요. 한의원에 도착한 저는 시부모님의 모습에 말문이 막히고 말았어요. 두 분 나란히 침대에 누워서 침을 맞고 부황을 뜨고 계셨어요.

“어머님 아버님 이게 무슨 일이세요?. 혹시 사고 나셨어요?”

제가 놀라서 물었고 제 말을 시아버님이  ” 음 ~”소리만 내더니, 입을 다물어버리셨고 시어머님이 갑자기 흐느끼기 시작하셨어요.

“어머님 왜 그러세요.?”제가 어머님이 눈물을 닦아드리며 물었는데요.

“아니 지가 못하겠으면 학원에서 운전 연수를 하라고 하던가. 이게 지금 뭐 하는 짓이냐고 내내 소리만 질러서 손발이 덜덜 떨려서 뭘 할 수가 있어야지 “그쯤 시어머님이 평소와는 다른 모습으로 심한 말들을 하셨는데요.

“그러니까 내가 몇 번을 말했어. 방지턱에선 조심해야 한다고 했잖아. 도대체 방지턱을 넣는데 비가 오는 것도 아니고 와이퍼는 왜 작동시키는 거야?”.

“아유 답답해.” 시아버님이 단숨에 말을 하다가 순간 통증이 느껴졌는지..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아이고 아이고 어깨야.”라는 소리를 지르셨어요. 그런 시아버님의 호통에..

“이 양반아 당신이 하도 소리 지르니까 내가 긴장해서 그런 거잖아.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라고 말을 했는데 모습에 시아버님이…

“뭐라고? 영감탱이 당신 말 다 했어?.”그렇게 두 분은 한동안 말다툼을 하셨어요. 저는 그런 두 분을 뜯어말렸는데요.. 아니 몇십 년 동안 서로 존댓 말을 쓰고 존중하고 사셨던 두 분이 한 달도 안 돼서 이게 웬일이란 말입니까?

그렇게 나중에 알고 보니 두 분이서 운전 연습을 하다가 말다툼이 있었나 본데 그러다 보니 더욱 서로 긴장을 하고 있어서 시어머님은 팔과 어깨 그리고 목에 담이 걸리셨고 시아버님은 다리에 어찌나 힘을 주고 있었던지 쥐까지 왔다고 했어요. 시아버님이 조수석에 있지도 않은 브레이크를 밟느라 발로 얼마나 찼을지 그냥 상상이 되더라고요. 시어머님이 브레이크를 계속 잡았다는데 시아버님이 목을 돌리지도 못할 지경이라고 했어요.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내가 당신한테 다시 운전 배우면 내 성을 간다.”

“아니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돌변해?” 시어머님이 시아버님을 째려보며 말을 했고..

“나도 당신처럼 운동 신경 없는 사람은 보다 처음 보네 내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이러겠어.” 시아버님 화를 냈어요. 그렇게 며칠을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어머님의 운전 연습이 끝나버렸어요.

그런데 이후로 얼마나 지났을까요? 어느 날 아침 시어머님이 친한 친구분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친구분들과 급히 지방으로 내려가야 한다며 아침 일찍 분주의 준비를 하시고는 나가셨다는데요. 시어머님은 뒤 한동안 잠적을 해버리셨어요. 사건은 이랬는데요. 그날 아침 일찍 시어머님이 급히 나가시고 뒤에 시아버님이 출근을 하셨다는데 아버님 회사 동료분  한 분이. 말을 했어요.

“자네 차 산 지 얼마 안 됐다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었다는데요.

“그렇지 얼마 안 됐지 근데 왜?”자네도 차 사게?”

“아니 그게 아니라, 자네 차 앞 범퍼가 왜 그런 거야?”

“앞 범퍼 내 차 내 차 앞 범퍼?”시아버님이 놀라서 물었습니다.

“그래 자네 차 앞 범퍼가 달랑달랑 거리는 것 같은데, 자네 혹시 모르는 거야?”라고  말을 했답니다. 그 말에 놀란 시아버님이 차를 자세히 확인해 보니 세상에나 말이죠. 앞 범퍼가 깨져서 달랑 달랑거렸다는데 누군가가 두꺼운 투명 테이프로 왼쪽부터 쭉 여러 겹으로 붙여 놔 다고 하는데, 아파트 주차장이 어두웠던지라 잘 안 보였던 것 같은데요.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회사까지 운전해서 오는 동안 테이프가 조금씩 떨어졌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범퍼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하던 시아버님이 급히 시어머님에게 전화를 했지만, 시어머님이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나중에 확인해 보니 시어머님이 새벽에 혼자 나가서 운전 연습을 하셨던 모양인데 어디서 그랬는지 앞 범퍼는 깨져 있고 뒤에는 여기저기 긁힌 자국이 있었다는데요.

그렇게 차를 확인하고는 겁을 먹고 도망쳐 거였어요. 그 뒤 시아버님은 머리끝까지 화가 나서 방방 뛰셨는데요. 모습에 우리 모두는 혀를 내두를 정도였고 말이죠. 그리고 얼마 후에 시어머님이 저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얘 혹시 니 시아버지 아직도 화 많이 나 있니? 나 언제쯤 들어가면 되는 거니?” 저에게 전화를 하셨는데요.

“내일쯤 들어오셔도 될 것 같아요. 아버님 화 많이 풀리셨어요.” 근데 어머님 지금 어디 계신 거예요.? 제가 물었는데요.

지 방에 있는 언니 집에 있었지 그럼 나 내일 올라가마 다음날 시어머님이 집에 돌아오셔서는 시아버님이 좋아하는 음식을 항상 차려놓고는 시아버님에게 용서를 빌었는데요.

“여보 내가 미안해요. 잘해보려고 했던 건데 내가 운동 신경이 없긴 한가 봐요. 그냥 앞으로 운전 안 할까 봐요.”

“아니야. 내가 화내서 미안해요. 아무래도 전문 가르쳐 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운전 연수 학원 알아볼게요. 그럼 되는 거죠?” 라면 두 분이서 화해를 하셨어요.

"인정머리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심술쟁이 영감탱이야."자상하신 시아버님과 감수성이 풍부하신 시어머님 두 분은 평생 동안을 다투어본 적이 없다고 할 정도로 사이가 좋았는데 어이없는 사건으로 이혼을 하신답니다.

시어머님의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가 됐고 현재 시어머님은 혼자 운전을 해서는 차를 끌고 웬만한 동네는 운전하고 다닐 정도세요. 그리고 두 분은 뉴질랜드 캠핑카 여행 준비를 하시면서 꿈에 부풀어 계시는데요.

그런 두 분을 보면 그저 부럽다는 생각만 드네요. 어찌 되었든 제가 직접 경험한 바로는 여러분 절대 부부끼리 운전 가르치고 이런 거 하지 맙시다 그냥 학원 강사한테 받으시는 게 훨씬 빠르실 것 같아요. 오늘의 사연은 여기까지였습니다.

X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