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간호사의 눈에 들어온 쓰러진 남성, 지체없이 뛰어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가양역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한 남성의 생명을 구한 간호사의 선행이 뒤 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간호사는 서울적십자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 전담병동 소속인 권영선(28)씨로, 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에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공로를 인정받아 적십자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권 씨는 2021년 어느 날 밤 10시 30분쯤 가양역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남성의 맥박이 뛰지 않고, 동공이 살짝 풀려 있는 모습 등을 통해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 (CPR)을 시작했다. 권씨는 주변 시민들에게 “제세동기 찾아와 주세요!”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남성의 가슴을 압박했다. 또한 스마트폰 불빛을 이용해 쓰러진 남성의 동공 상태를 확인하기도 했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간호사의 눈에 들어온 쓰러진 남성, 지체없이 뛰어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권씨가 응급처치를 시작한 지 약 1분 후 숨을 쉬기 시작한 남성은 의식이 돌아와 “여기가 어디예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날 소방구급대는 신고 접수 8분 만에 도착했는데,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은 4분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현장에서 권 씨의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없었다면 자칫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간호사의 눈에 들어온 쓰러진 남성, 지체없이 뛰어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권씨는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 (현장에 있던 시민들) 모두가 같이 살린다는 느낌이어서 (응급처치를) 안정적으로 했다”며 주위에 있던 시민들 덕분에 떨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칭찬받는 게 부끄럽기도 하지만 정말 뿌듯하다”라고” 전했다. 권 씨는 적십자 직원이자 의료인으로서 위급한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며, 현장의 수많은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19구급대는 신고 접수 약 88분 후에 현장에 도착했고 50대 남성은 곧장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권영선 간호사는 “간호대학생 때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고, 간호사가 된 후에도 매년 재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간호사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주위에 계셨던 시민들이 칭찬해 주셔서 부끄럽기도 했지만, 책임을 다한 것 같아 뿌듯했다”고 전했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간호사의 눈에 들어온 쓰러진 남성, 지체없이 뛰어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보내주시는 응원 덕분에 의한 지원이 힘을 내고 있다”며 “모두 함께 이 시기를 극복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권영선 간호사가 코로나19 현장의 최일선에서 많이 지치고 힘들었을 텐데,, 개개인의 절박한 필요에 따라 고통을 덜어주고 가장 위급한 재난부터 우선적으로 해결하려는 ‘적십자 공평의 원칙’을 몸소 실천한 것은 적십자 가족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퇴근길 집으로 향하던 간호사의 눈에 들어온 쓰러진 남성, 지체없이 뛰어가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신 회장은 “코로나 19 발생 직후 지금까지 생명을 살리는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으로서 적십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소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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