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학벌이 좋아야 능력이 있다니까! ” 처갓집 재산 노리고 결혼한 악랄한 둘째 사위에게 재산 다 털리고 배신당한 장인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저는 30대 중반 여성입니다. 잠깐 우리 가족을 소개하자면 우리 가족은 부모님과 저와 여동생 있습니다. 그리고 저와 여동생은 모두 결혼을 했고 저는 아이가 하나 있어요. 그런데 현재 여동생은 이혼 소송 중입니다. 우리 아빠가 그렇게 괜찮다던 제부는 인간 쓰레기였고 우리 아빠 사업을 쫄딱 말아먹고는 집까지 나가 나서 바람까지 피웠거든요.

제부는 항상 우리 부모님의 자랑이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대학을 나와서 꽤 잘 나가는 회사를 다녔거든요. 우리 아빠 회사는 제부네 회사 거래처였어요. 오며 가며 제부를 유심히 봐왔던 아빠는 제부를 참 마음에 들어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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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당시 제 동생은 사귀는 사람이 있었어요. 하지만 부모님은  그남자를 탐탁치 않아 했어요. 그래서 남자와 동생을 떼어놓으려고 더욱 그랬던 것 같아요. 제부는 많이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 사람이 없기에 아빠의 말에 ..

“사장님 무슨 그런 과분한 말씀을 하세요. 어떻게 같은 것이 감히 사장님 딸 같은 분이랑 만나겠습니까? 제가 학벌은 좋지만 저희 본가가 넉넉치 못해서 사장님 댁하고는 너무 차이가 납니다.”

“그런데 어찌감미 제가 사장님 따님을요 가당치도 않은 말씀이십니다.”제부가 말을 했는데요. 제부는 똑똑한 만큼 언변이 참 좋았어요. 아빠는 그런 제부를 더욱 신뢰하게 되었고 말이죠. 그리고 그와는 다르게 우리 남편은 지방에 있는 대학을 졸업하고 중소기업 회사에 다니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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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비록 학벌은 좋지 않았지만 성실한 거 하나는 알아줬어요. 그렇게 성실하게 일을 하니 회사에서도 꽤 인정도 받고 있었고요. 남편과 저는 제일 친한 친 친구의 소개로 만났어요. 친구는 남편을 소개시켜 주면서 ..

“너 어디 가서 이런 사람 못 만난다.우리 회사 직원인데 내가 너무 아까워서 너 소개시켜 주는거야. 아무리 봐도 사람이 참 괜찮은 거 같아 “라고 말을 했거든요. 처음 만났을 때 남편은 우리 집이 정말 못 사는 집인 줄 알았다고 해요. 그도 그랬던 것이 제가 그동안 사귀었던 남자가 세 명 정도 있었는데요.

남자들은 하나같이 똑같더라고요. 우리 집이 조금 잘 산다 싶으면 어떻게든 잘 보이려고 했고 대부분이 속물로 변해버리더라고요. 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저는 그러한 것들이 빤히 눈에 보였어요. 그래서 남편을 만날때 집이 정말 가난한 듯이 행동을 했어요.

친구 입단속도 철저히 시켜놔서 남편은 정말 몰랐었는데요. 제가 항상 옷도 티저스 하나에 청바지 그리고 운동화만 신고 다녔기에 남편은 더욱더 의심조차 하지도 않았고요. 그런데 남편은 흰티의 청바지를 입고 있던 저에게 반했다네요. 

모습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었다고 하네요. 어찌되었던 남편은 우리 집이 잘 산다는 것을 꿈에도 몰랐고 그래서였는지 남편은 그동안 사귀던 사람들과는 정말 많이 달랐어요. 무엇보다도 제가 남편에게 더욱 마음이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요.

어느 날 보쌈집에서 보쌈 먹고 나오는데 제 손에 포장된 것을 들려주며..

“이거 가지고 가서 부모님이랑 동생이랑 같이 먹어요.”라며 수줍게 웃기도 했어요. 남편은 참착한 사람이었어요. 저는 그런 남편이 정말 좋았어요. 시부모님도 지방에 사셨지만 정말 좋은 분들이셨어요. 모든 것을 돈으로 판단하던 우리 부모님과는 천지 차이였다고 해야 할까요?

정이 참 많은 분들이셨어요. 우리는 그렇게 한 3년을 사귀었던 것 같아요. 그사이 제 동생과도 몇 번 만나기도 했고요. 우리 남편은 동생도 참 알뜰히 잘 챙겨줬거든요. 그렇게 우리는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고 어느 날 남편에게 우리 집 이야기를 해줬어요.

“사실 말이야. 우리 아빠가 조그만 회사 사장이야 근데 절대 큰 회사는 아니야. “제가 정말 힘들게 입을 뗐는데요. 갑작스 제 말에 남편의 눈이 엄청 커졌어요. 참 웃기더라고요.

그동안 만나던 남자들한테는 제 조건이 자랑이 되었었는데 남편에게는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럼 제 말의 남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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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 집 형편 안 좋은 거 아니었어?” 라고 물었어요. 

“그렇게 형편이 안 좋진 않아” 제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을 했고 저를 보던 남편이..

자기야 미리 말을 하지 그랬어! 자기 집이랑 우리 집이랑 차이가 너무 많이 나잖아.”라고 걱정스레 말을 했어요. 남편의 얼굴에는 근심 걱정이 가득해 보였어요.

“나는 자기가 내 배경이 아닌 그냥 나를 좋아해줬으면 했어.그동안 만난 사람들은 다 그렇지가 못했거든. 자기한테 미리 말 못 한 것은 정말 미안해. 제가 진심을 담아 남편에게 말을 했어요.

“근데 자기 집에서 나 좋아할까? 나는 직장도 그렇고 우리 본가가 잘 사는 편도 아니고 진짜 날벼락이다.”

“자기가 나랑 비슷한 환경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남편이 한숨까지 쉬면서 말을 했어요. 그런 남편에게..

“그래서 자기는 나랑 헤어지겠다고 ..”

“아니 지금에 와서 어떻게 헤어져 나 자기 없으면 못 사는 거 알면서 근데 이거 하나만 약속해 줘라 자기 조금 불편하겠지만, 나는 그냥 이대로 살고 싶어 그러니까 그냥 이대로 살아주면 안 될까? 결혼식도 그렇고 그리고 집도 말이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집에서 그냥 살면 좋겠는데 괜찮겠어?” 남편이 제 눈치를 잔뜩 보며 말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합의를 봤어요. 하지만 우리 집에서의 반대는 어마어마했어요. 우선 아빠는 남편을 절대 인정하지 않았어요. 남편이 인사를 하고 돌아간 뒤 아빠는..

“어디서 남자를 골라도 저런 놈을 진짜 너는 눈이 뒤통 평에 달렸냐 절대 안 돼 어디 하나 너보다 나은 게 없잖아.”

아빠가 인상까지 잔뜩 쓰며 말을 했어요.

“아니죠. 나보다 나은 게 훨씬 많은 사람이 아니죠. 적어도 인성 하나는 저보다 아니 우리 집안보다 사람 집안이 더 낫더라고요.” 저도 지지 않고 아빠에게 말을 했어요.

“뭐 네가 지금 남자한테 미쳐서 제정신이 아니구나 참 잘하는 짓이다. 아주 그냥 집안 꼴 잘 돌아간다.”라며 아빠가 엄마를 노려봤어요. 그런 아빠의 말에 엄마가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는데요.

왜 아무 잘못 없는 엄마한테 그러시는 거예요. 엄마가 뭘 잘못했다고요.” 제가 아빠에게 다시 대들며 말했어요.

“자식 교육 똑바로 못 시킨 할못이지. 도대체가 집안에서 뭐라고 자빠져 있는 거야. 애가 이러고 싸돌아 다닐 때까지 당신 뭐 했냐고 내가 곧 서사장 아들한테 혼담 넣을 거라고 당신한테 말했어. 안 했어?”아빠는 계속해서 엄마를 쥐잡듯이 잡아댔어요. 하지만 엄마는 입만 꾹 담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고요.

그렇게 아빠가 화를 내며 나가버렸고 제가 엄마를 보며..

“엄마는 도대체 왜 그렇게 참기만 해.” 고 물었는데요.

“지금 잔뜩 화가 나 있는 사람한테 무슨 말을 해봐야 통하겠니 나중에 엄마가 잘 말할 테니까. 너도 아빠한테 너무 그러지 마 너도 입장 바꿔 생각해봐 가진 것도 하나도 없고 학벌도 사실 좀 그렇고 아빠가 너를 좀 싸고 돌았니 충격은 충격이지” 엄마가 말을 했어요.

“그럼 엄마도 성훈 씨가 마음에 안 들어?” 제가 엄마에게 조용히 물었어요.

“엄마가 볼 때 사람은 참 괜찮아 보이더라 인상이 참 선해 보였어.”

“그렇죠. 엄마 역시 우리 엄마가 사람 보는 눈이 있다니까.”

” 아유 그렇게 좋아?”

” 당연하지 예 그런데 엄마 성원 씨 부모님도 진짜 좋은 분들이야 .”제가 신이나서 말을 했어요. 하지만 엄마의 표정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요.

하지만 어찌어찌 우리는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은 아빠가 마련해 주겠다던 아파트도 사양했고 오로지 본인의 힘으로 하기를 원했어요. 아빠도 아빠지만 남편의 똥고집도 참 대단했는데요. 우리집에서는 도와주려고 했지만 남편은 절대 안된다며 허락하지 않았어요.

 꼭 없는 것이 자존심만 있어서 강짜를 부리는 구만” 

” 저 고집은 아주 보통이 아니네 뭘하든 먹고는 살겠다” 라고 인정을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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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아빠가 동생에게 남자를 소개시켜 줬는데요. 아빠는 첫째사위의 학벌이나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지라. 둘째사위는 좀 완벽한 사위를 기대했어요. 집안과  학벌 여러 가지를 확인한 후 동생과 만나게 했어요.

그때 당시 여동생은 만나던 사람이 있었는데, 아빠의 강한 반대에 어쩔 수 없이 제부를 만나게 되었고 우리 집이 잘 산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제부는 제 동생에게 그렇게 잘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여동생은 이미 사귀는 사람이 있었기에 계속 거절을 했는데요. 어느 날 아빠가 술을 잔뜩 마시고 와서 동생에게 ..

“니가 아빠 소원 좀 들어주면 안 되겠니 이 사람이랑 결혼해서 아빠 사업을 물려받으면 좀 좋겠니 ?아빠가 아들 있는 것도 아니고.. 둘째사위는 아빠 성에 차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데 아빠가 그렇게 큰 욕심을 부리는 거니~” 라며 아빠가  여동생 손을 꼭 잡고 부탁까지 했어요.

그렇게 동생은 아빠 소원대로  그 남자와 결혼을 했어요. 하지만 아버지의 기대와는 달리 제부는 굉장히 야비한 사람이였어요. 아빠를 살살 꼬셔서 본격적으로 아빠의 마음에 들기 위해 엄청 노력 했거든요.

알고 보니 제부는 조금씩 조금씩 아빠의 돈을 빼돌리고 있었고, 아빠는 그러한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이미 제부에게 모든 것을 다 맡겼고 사업을 물려줄 생각이었거든요. 그러니 정말이지 꿈에도 모를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아버지와 친분이 있던 거래처 사장님 한 분이 제부의 행동이 뭔가 이상하다 라고 생각을 했던지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박 사장 사위가 일을 잘하는 것은 알겠는데 그래도 박 사장 너무 무관심한 거 아니야?”라고 말을 했는데요.

“우리 사위야 어디 하나 나무랄데가 없는 사람이잖아. 괜찮아 얼마 전에도 나한테 사업을 설명했는데 아주 잘하고 있더만 내가 사위 하 나는 잘 봤어 “라며 큰소리로 웃었다고 하네요. 그런 아빠에게 거래처 사장님은..

“그래도 다시 잘 확인해 봐 사람 일 모르는 거니까! 내가 보기에는 뭔가 좀 이상해.” 라며 아빠에게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빠는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렸다고 하는데, 가면 갈수록 그런 소리가 여기저기서 많이 들려왔다고 해요. 그리고 아빠가 제부 몰래 확인을 해보기 시작했는데요. 회사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는 난리가 나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대로 조금만 더 운영이 되었다면 부도까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했어요. 

아빠가 둘째 사위에게 책임을 묻자 뻔뻔한  제부는  아버지에게 협박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님이 저를 이렇게 못 믿으시면 저도 더 이상 일 못합니다.” 라며 나가버렸어요. 우리 가족은 그런 제부를 그저 멍이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나가버리는 제부를 보며 아빠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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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하의 나쁜 넘 같으니 그동안 거래처한테 돈 받고  오랜 거래처  계약도 다 끊어버리고 뒷돈 주는 형편없는 납품업체랑 새로 계약을 하고 그것때문에 대기업에서 상품 하자 클레임이 들어오고  난리가 났어 이러다가 회사 문 닫게 생겼네.”

“내가 지금껏 운영하면서 믿음과 신뢰 하나로 여기까지 키워온 회사인데 그런 회사에 먹칠을 해도 유분수지” 아빠가 흥분을 한 채 말을 했는데 아빠는 부들부들 떨고 있었어요. 그렇게 아빠는 수습을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사업은 신뢰가 기본인데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서 돌이킬 수 없었습니다.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잘 못 자고 몇 달간 그렇게 일만 했어요. 그러다가 결국에는 아빠가 쓰러져 버렸는데요. 아빠까지 쓰러져 버려서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해졌고  집안은 초상집 분위기가 되었습니다.엄마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런 상황을 지켜보던 남편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었던지 잘 다니던 회사에 사표를 내버렸어요. 그리고 식음을 전폐한 엄마에게..

“장모님 제가 한번 해 보겠습니다. 전에 우리 회사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그때도 잘 해결을 했었거든요. 잠깐 훑어봤는데 쉽지 않겠지만, 해볼 만 할 것 같습니다. “남편이 말을 했어요. 그런 남편을 보면 엄마가..

“그런데 말이야. 나는 사업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될 수가 있는 건가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 자네 장인이 그동안 어떻게 키운 회사인데 아무리 그래도 하루아침에 이렇게 될 수가 있어?”라고 말을 했는데 엄마는 상황이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는 표정이었어요.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제부가 운영한 지 1년 정도밖에 안 되었는데 하루아침에 회사가 난리가 났다는 것이 말이죠.  남편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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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이게 말씀드리기가 참 곤란한데요. 동서가 너무 생각 없이 사업을 넓히기도 했고 업체의 신뢰도 많이 떨어져 버린 상황입니다. “

“사업에서 한 번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게 절대 쉽지가 않아서요 어찌되었든 하는 때까지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우선 어머님은 건강 잘 챙기셔야 해요. 지금 아버님도 누워 계신데, 어머님이라도 건강 챙기셔야죠” 라며 당부를 했어요.

“그래 고맙네 나는 자네만 믿고 있겠네” 엄마가 남편의 두 손을 꼭 잡으며 말을 했어요.

그리고 남편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아빠를 찾아가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어요.

“아버님 지금부터 저한테 상황을 잘 설명하셔야 합니다. 아버님 평생 고생하면서 읽어온 회사 아닙니까! 어떻게든 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남편이 아빠에게  말을 했어요.

“자네가 우리 회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텐데 이미 늦었어 가능성이 없어 “아빠가 머리를 가로저었는데요.

“아버님 지금 회사 사표 내고 며칠째 아버님 회사 가서 확인해 보고 온 겁니다. 이래 봬도 전에 직장에서 꽤 인정받던 사람이었어요. 한번 해볼게요 그러니까 한 번만 믿고 저에게 맡겨보세요.” 라며 아빠의 손을 꼭 잡았는데요.

그런 남편의 말에 아빠가 눈물을 흘렸고요. 당연하지 않았겠어요. 아빠는 그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었을 테니까요? 남편은 그렇게 결심을 하고 일을 진행하기 시작했는데요. 확실한 건 제가 사람 보는 눈이 있었다는 거였네요.

남편은 정말 대단했어요. 남편은 우선 우리가 가지고 있던 아파트를 팔고 그동안 모아놨던 적금도 다 해약했어요. 그리고 우리는 그렇게 친정으로 들어와서 살게 되었는데요. 남편은 그렇게 정리한 돈을 가지고 그동안 상품 불량으로 손해를 입힌 업체들에게 금전적인 배상부터 시작해서 급한 불부터 꺼갔는데요.

그리고는 이미 계약이 끊어진 예전 부품 업체 회사를 직접 방문해서는 사장님들에게 무릎까지 꿇고 흡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뇌물을 갖다 바친 업체들은 하나둘씩 다 쳐냈고 기존 납품하던 대기업 담당자들을 하루가 멀다 하고 찾아다니면서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다녔다고 하네요. 우리 엄마가 남편에게..

“돈이 더 필요하면 말하게나 내가 모아둔 돈도 조금 있고 말이야.”라고 말을 했어요. 하지만 남편은..

“어머님 그건 잘 가지고 계셔야 해요. 혹시 말이죠. 일이 잘못될 것도 준비를 해야 하니까요?” 라고 말을 했어요.

저는 그때 이후로 남편 얼굴을 제대로 본 적이 없었어요. 남편은 하루 종일 아빠 회사에서 살았거든요. 그렇게 노력한 결과 조금씩 나아져 갔던 것 같은 게 어느 날부터 남편이 집에도 들어오고 그랬는데 표정이 많이 밝아 보였어요.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우선 급한 불은 끈 거 같다.” 라며 긴 한숨을 내쉬었거든요.

아무튼 남편의 엄청난 노력 덕분에 회사는 점점 안정이 되어갔어요. 무엇보다도 거래처 사장님들이 우리 남편을 신뢰하게 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말이죠.

아빠가 그만 눈물을 흘려버렸다고 하네요. 나중에 가족끼리 식사를 하는데 아빠가 다시 눈물을 흘리며 말을 해줬거든요. 남편에게 고맙다고 하면서 말이죠. 그런데 우리 남편이 다시 회사를 살려놓으니 얼마 가지 않아 제부가 슬금슬금 기어들어왔는데요.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학벌이 좋으면 뭐 하겠습니까? 인성이 완전히 개차반인걸요! 뭐~ 그런 인간이 다 있는지 말이죠. 그렇게 기어 들어와서는 한다는 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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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어른 제가 회사를 회생시켜보려고 엄청 돌아다니느라 그동안 바빠서 찾아뵙지도 못했습니다. 장인어른도 알다시피 제가 우리나라에 최고의 명문대를 나와서 제가 인맥이 좀  좋습니다 “라고 정말 뻔뻔하게 말을 했어요.

“그런가 ? 그래 어디서 뭘 하고 다녔는지 들어나 보자?” 아빠가 부드러운 미소을 지으면서 말을 했는데요.

“그전에 다니던 회사 말이죠. 회사에 가서 도움을 요청.”이라고 제부가 말을 꺼냈는데 ..

“너이놈 그동안 내가 아주 만만해 보였지? 내가 그동안 니놈이 한 짓 다 찾아놨으니까. 가만 안 둘 거다! 이놈아 거래처에서 돈도 엄청 받아쳐먹고 돈은  다 어디로 빼돌린 거냐? 너 이거 고소감이야! 우리 큰사위가 다 준비했으니까. 너는 감방 갈 생각이 하고 있어! 이 쓰레기보다 못한 놈아!” 아빠가 소리를 질렀고 알고 보니 제부란 인간이 우리 아빠가 고소 준비를 한다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는 부랴부랴 쫓아온 거였어요.

회사가 망해서 자빠질 줄 알고  있었는데, 다시 살아났으니 슬슬 겁이 났던 것이죠. 하지만 제부가 그때까지도 정신을 못 차린 것이..

“아버님 잊으셨나 본데, 저 아직 아버님 사위입니다. 그런데 고소를 한다고요?”

제부는 제 동생을 볼모로 아빠에게 협박을 하는 듯해 보였어요. 하지만 아빠는 눈 하나 깜빡이지 않고는..

“그렇지 않아도 너 고소하면서 이혼 소송도 같이 하기로 우리 딸이랑 협의했다.”

“너 그동안 바람도 숱하게 피우고 다녔다며? 우리 딸의  증거를 꽤 많이 모아놨더구나! 요즘 집 나가서도 여자 집에서 아주 행복해 보이던데 네놈 다시 햇빛도 못 보게 만들 거야. “

“내가 못할 거 같지?어디 한번 두고 봐라 이놈아!” 아빠가 제부를 보며 또렷한 목소리로 말을 했어요.

“장인어른 오해입니다. 제가 몰래 챙긴 돈은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갑자기 돈을 보니 욕심이 생겨서 그런 거지 장인어른도 처음에 칭찬 많이 하셨잖아요.” 제부가 아빠에게 매달렸어요. 하지만 아빠는 그런 제부를 뿌리쳐 버렸고 밖으로 내쫓아버렸어요. 그리고 제부는 현재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가 뇌물준 업체에서도 제부를 고소한다. 어쩐다 난리도 그 난리가 없었다고 하네요.

그런데 얼마 전에 남편이 저에게 말하기를 ..

“동서 절대 못 빠져나갈 거야. 그거 다 내가 준비했거든. 거기다가 거래처 사장님들이 적극 협조까지 해줘서 아마도 콩밥 꽤 오래 먹어야 할 거야. 장인어른이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 같거든.” 이라는 말을 하네요. 어느덧 아빠와 남편은 아주 친밀한 관계가 되어서 둘만이 아는 비밀이 많아졌거든요.

그렇게 제부는 우리 남편에게도 부탁을 하고 있다는데 어림도 없는 소리죠. 제부가 그동안 한 짓들이 너무 악랄하더래요. 지금 미꾸라지처럼 빠져나가면 또 다른 피해자가 나온다고 하면서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하네요. 그리고 우린 현재 그냥 친정에 살고 있는 중이에요. 아빠 건강도 그렇고 이젠 아빠가 남편에게 너무 많이 의지를 하고 있어서 눈에 안 보이면 불안해할 정도니까요.

"역시 학벌이 좋아야 능력이 있다니까! " 처갓집 재산 노리고 결혼한 악랄한 둘째 사위에게 재산 다 털리고 배신당한 장인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그날 엄마 생신에 다 모였는데 이혼녀가 될 동생 걱정에 엄마의 한숨은 깊어졌고 아빠는 죄책감이 큰듯했어요. 그런 엄마를 보며 남편이..

“어머님 제가 어머님 좋아하는 선물 사왔어요. 그러니까 너무 심란해 하지 마세요. 처제야 워낙 똑똑하고 얼굴도 예쁜데 곧 좋은 짝 만나지 않겠어요. 그리고 당분간 처제도 바빠질 거예요. 아버님일 도와줘야 해서요. 아직도 할 일이 태산이에요.” 라며 엄마의 어깨까지 주물러주면서 덩치에 맞지 않는 애교까지 떨어대고 있네요.

“그런가 내가 자네 말이라면 팥으로 메주를 쓴다고 해도 믿을 수 있지! 그리고 전에 자네 장인이 자네한테 함부로 한 거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게나 자네 장인이 학벌에 좀 피해의식 같은 게 있어서 그랬으니 말일세 근데 일류대를 나오면 뭐하겠나 사기꾼이나 되는구만 사람 됨됨이가 제일 중요하지” 라며 우리 남편의 등을 쓰다듬어 주었어요. 

그렇게 제부는 현재까지도 소송 중이고 아빠와 남편은 회사 일로 항상 바쁘네요. 학벌을 가지고 사람을 차별하거나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뭐니뭐니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됨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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