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만 늦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맨손으로 유리창을 뜯으면서 2명의 여성을 구해낸 남자.

여수의 한 낚시가게에서 일어난 놀라운 구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월 13일 오후 3시경, 낚시가게를 운영하던 김진운씨(45)는 가게 앞에서 트럭이 바다로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달려나갔습니다. 

그는 바다에 빠진 트럭을 발견하고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1분만 늦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맨손으로 유리창을 뜯으면서 2명의 여성을 구해낸 남자.

트럭 안에는 A 씨(59)와 B 씨(63)라는 여성 두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트럭이 갑자기 제동이 걸리지 않아서 바다로 추락했다고 합니다. 

트럭은 바다에 빠지자마자 엔진이 꺼지고 문이 잠겨버려서 탈출할 수 없었습니다. A 씨와 B 씨는 유리창을 손바닥으로 치고 문을 열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숨을 참으며 구조를 기다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던 중, 김진운 씨가 차량에 도착했습니다. 김 씨는 가게에서 가져온 철제의자로 차량 유리창을 수차례 찍어 구멍을 내고, 깨진 유리창을 맨손으로 뜯어내었습니다. 

그는 A 씨와 B 씨를 하나씩 잡고 트럭 밖으로 끌어내었습니다. 김 씨는 A 씨와 B 씨를 가까운 선착장으로 옮기고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습니다. 다행히도 A 씨와 B 씨는 의식을 회복하고 생명에 지장은 없었습니다.

"1분만 늦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맨손으로 유리창을 뜯으면서 2명의 여성을 구해낸 남자.

김진운씨는 구조 중 자신의 손까지 다쳤지만 119 구조대가 이들을 병원으로 이송할 때까지 도왔습니다. 그렇게 사력을 다한 15분의 구조작업 여파로 온 몸 통증이 10일째 이어졌는데요. 원래부터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던 김진운씨는 목, 등, 허리 통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김진운 씨는 “그냥 본능적으로 했다”며 “두 분이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말했습니다. A 씨와 B 씨는 김 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김 씨가 없었다면 우리는 죽었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건은 인근 CCTV에 모두 기록되어 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 씨의 용감한 행동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1분만 늦었어도 소중한 생명을 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맨손으로 유리창을 뜯으면서 2명의 여성을 구해낸 남자.

이 사건은 여수시민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여수시는 바다와 인접한 도시로서, 트럭과 같은 차량이 바다로 떨어지는 사고가 잦은 편입니다. 

여수시는 이러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드레일과 CCTV를 설치하고 있으나, 완벽하게 막을 수는 없습니다. 여수시민들은 김진운 씨의 용기와 정신을 극찬하며, 그와 같은 시민이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제가 아니더라도 누구든지 했을 일이라고 생각해요. 당연히 할일을 한 것 뿐입니다.” 라고 말하며 희망영웅상과 함께 받은 포상금 500만원을 평소 후원하던 장애인 시설인 여수동백원에 기부했다고 합니다. 평범한 삶속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숨은 영웅이신 것 같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차가 물에 빠지면 내부에 물이 곧바로 들어차기 때문에 골든 타임 자체가 의미가 없다”며 “조금만 늦었어도 위험했을 텐데 다행히 구조가 빨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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