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들은 인간의 배신과 무관심에 시달리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먹이를 구하기도 힘들고, 질병과 날씨에 노출되어 위험에 처하게되죠.
그러다가 잡히면 안락사의 위기에 직면하기도 하는데요. 그런 유기견들에게 따뜻한 집과 사랑하는 가족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 소망을 이룬 유기견이 있습니다. 이 유기견은 작년 겨울, 한 공원에서 버려진 채 발견되었다.

유기견은 몸에 상처가 많은 불편한 몸으로 공원에서 혼자 살아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운명은 녀석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었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유기견을 발견하고 구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뒤, 유기견 보호센터에 봉사를 온 한 여성이 있습니다.
봉사활동하는 내내 이 유기견은 여성을 졸졸 따라다니며 애교를 부리며 둘은 더 가까워졌습니다.

이 유기견은 밝은 모습을 하고 있는 녀석의 눈은 어딘가 슬프게 보이는 표정이 보여서 안쓰러워 보였습니다.
모든 봉사활동을 마치고 헤어질 시간이 다가오자, 녀석과 정이 들어버린 여성은 계속 눈에 밝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여성은 녀석에게 “이제 우리 집으로 가자”라고 말했는데요. 그 순간 유기견의 눈에서 믿을 수 없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는 사실과 함께 사람의 정이 그리웠는지 “우리 집으로 가자’라는 말 한마디에 참았던 서러움이 폭발한 것입니다.
이후 이 유기견은 ’루시‘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줬습니다. 루시는 처음으로 사람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루시의 새로운 가족은 그녀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들은 그녀의 상처를 치료해주었고 그들은 녀석과 함께 산책하고, 놀아주고, 안아주었습니다.
“루시야, 넌 이제 우리 가족이야. 넌 이제 혼자가 아니야. 우리가 항상 널 사랑해.”
루시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