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4시경 울산 중구 원도심 성남동 옥교 공영주차장 인근에서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쓰러진 70대 남성을 구한 간호사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구급 대원들이 도착하기 전에 이미 남성에게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한 여성이 있었다. 이 여성은 우연히 현장을 지나던 간호사였으며,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바로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고 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처치로, 심정지가 발생하면 4~5분 내로 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필수적이다.
심폐소생술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이루어지며, 가슴 압박은 외부에서 압박을 가해 심장을 강제로 펌핑시켜 혈액을 순환시키는 방법이다. 인공 호흡은 대상자의 기도를 확보하고 코를 막고 입으로 숨을 불어넣어 폐에 산소를 공급하는 방법이다.
간호사는 구급 대원들이 도착할 때까지 가슴 압박과 인공호흡을 번갈아가며 계속했다. 구급 대원들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자동 제세동기 (AED)를 사용하여 남성의 심장에 전기 충격을 가했다.
AED는 심정지 환자의 심장에 부착된 전극 패드를 통해 심전도를 분석하고 필요한 경우 제세동을 시키는 기계로, 일반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간호사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구급 대원들의 제세동으로 남성은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병원에서는 남성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해 심정지가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급성 심근경색은 혈관이 막혀서 심장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일부 심근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로, 치명적일 수 있다.
간호사는 병원으로 이송된 후에도 남성의 상태를 계속해서 확인하려고 했으나, 남성의 가족들이 도착하기 전에 자신의 개인 사정으로 인해 떠나야 했다고 한다. 그녀는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 버렸다..
남성의 가족들은 간호사에게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그녀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간호사님 덕분에 아버지가 살아난 것 같다”며 “간호사님께 직접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울산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간호사님께서는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심정지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 응급처치인데, 간호사님께서는 그것을 완벽하게 해 주셨다”라고” 칭찬했다.

간호사님의 헌신적인 행동과 용기로 인해 한 명의 생명이 구원되었다. 이런 사례가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가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심폐소생술 등 기본적인 응급처치 방법을 배우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길거리의 한 간호사는 쓰러진 남성을 본체만체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그가 무사히 병원으로 옮겨질 때까지 정성껏 도운 뒤 이름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떠났죠.
이날 한 생명은 때마침 자신의 옆을 지나던 간호사 덕택에 목숨을 건졌습니다. 자신의 앞에 쓰러진 환자를 살려내고서야 발걸음을 옮긴 간호사. 얼굴도 모르는 70대 노인에게 심폐소생술을 하여 소중한 생명을 살려낸 것입니다.
그녀의 마음은 읽을 수 없지만 한 가지만은 분명합니다.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환자를 구하고 홀연히 사라진 그녀는 그 누구보다 유능하고 마음 따뜻한 간호사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