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여동생의 비밀에 대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제 여동생의 비밀은 가족들과 가까운 친척 몇 분 그리고 동생의 정말 친한 친구들 몇 명 말고는 잘 모르고 있는데요.
이 비밀이라는 것이 창피하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우리 아빠는 다른 사람들이 사실을 아는 것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했어요. 우선 우리 집을 소개하자면 부모님과 제 여동생 그리고 네 식구입니다.
우리 아버지는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엄마 아빠 두 분 다 태권도 유단자이고 저와 여동생도 태권도를 웬만큼 하거든요. 하지만 부모님만큼 자라지는 못하는데요.
저보다 제 여동생이 태권도에 특출 난 재능이 있어 보였는데 부모님을 닮은 것인지 배우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빨랐어요. 덕분에 저는 항상 여동생의 그림자 같았다고 해야 할까요? 다행히 제가 공부라도 잘했기에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늘 비교당할 뻔했네요.
제 여동생은 공부는 보통이었지만 얼굴은 예쁘장하게 생겨서 인기가 많았어요.

우리는 그렇게 성장했고 저는 현재 결혼 전이지만 동생이 몇 달 전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매제는 제 여동생의 여성스러운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고 했는데요. 매제가 우리 집에 처음 인사 오던 날..
“ 우리 은이 어디가 그렇게 마음에 들었나?” 아빠가 물었어요.
“은이요. 은이야 엄청 여성스럽고 예쁘고 마음씨도 정말 곱고요.”.
매제가 대답을 했는데 그럼 매제의 대답에 제가 그만 마시던 음료수를 뿜어버리고 말았어요. “얘가 왜 이래?” 엄마가 놀라서 제게 화장지를 건넸고 화장지를 받아 들며 제가
“은이가 여성스럽다고요?” 놀라서 물었는데요.
“네 저는 살면서 은이처럼 예쁘고 여성스러운 사람은 처음입니다.” 매제가 다시 힘을 주어 말을 했어요. 그리고 그런 우리의 대화를 듣던 동생이 저를 째려봤는데 눈빛이 어찌나 섬뜩하든지 말이죠.
잠시 후 매제가 가고 난 뒤..
“ 야 너 연기 진짜 잘하더라.” 제가 동생을 비웃으며 물었는데..
“ 왜 이게 원래 내 모습이야 오빠가 사랑을 몰라서 그런 거야. 이게 바로 사랑의 힘이라고 주말에 하루 종일 집안에만 처박혀 있으니 뭘 알겠어.” 동생이 저를 놀리며 말을 했어요.
그런 동생을 보며 걱정이 조금 되었는데요. 매제는 동생과는 전혀 다른 사람이었거든요. 공부만 했던 공무원이었는데. 그냥 한마디로 샌님 같은 스타일이었어요. 제 생각에 매제와 동생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는데..
“너 근데 전에 네 과거 말했냐?” 제가 동생에게 물었어요.
“내 과거 뭐? 어떤 거 ?”동생이 다시 물었고..
“야 너 그거 말해야지~ 너 전에 그거 했던 거~”
“뭐 오빠 얘기 꺼내지도마! 그 사람 여자가 그런 거 하는 거 진짜 싫어한단 말이야. 내가 전에 그런 거 한 거 알면 기절할걸! 그니까 입도 뻥긋하지마 알겠어!”
“그럼 너 자주 모이는 그 모임은 어떻게 할 건데? 너는 그렇다 쳐도 그 사람들 딱 한눈에 봐도 표시나 그건 뭐라고 할 건데?”라고 동생에게 물었는데요.
“그거야 대충 둘러대면 되지..” 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했어요.
“미쳤구먼! 암튼 난 모르겠다! 너 실수나 하지마~ 혹시라도 너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일 수도 있으니까 조심해!”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동생의 정체가 탄로 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참 기가 막힌 타이밍에 동생의 정체가 탄로 났고 매제가 그런 동생을 보며 입을 딱 벌리고 경악을 금지 못했다고 합니다. 사건은 어느 날 매제가 술에 취해 들어오면서 시작이 되었는데요.
매제가 허세가 좀 심한 편인 데다가 나이도 젊은 사람이 가부장적인 생각도 굉장히 강해서 동생에게 말도 함부로 문제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군대 이야기를 하며 뱀을 잡았느니~ 멧돼지를 타고 다녔느니 허세가 좀 있는 편이였어요.그리고 한참 나중에 알게 된 건데 바깥사돈어른이 아주 가부장적인 사람이라 거기서 배우지 않았나 싶었어요.
그리고 공무원이라는 것에 엄청난 자부심 같은 것이 있었는데, 사실 공무원이 그냥 되는 것은 아니니까 자부심이 있을 만한 건 맞긴 하는데 허세가 생각보다 조금 심했어요. 거기다 동생은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었는데요. 매제가 회식이 있거나 친구를 만난 뒤 취해서 들어오는 날이면 말을 하고 했는데요.
“내 친구들 만나보니 공무원만 한 직업이 없더라 너는 진짜 감사하면서 살아야 해! 사실 나 정도 되면 정말 괜찮은 여자를 만날 수도 있었는데, 내가 너랑 결혼해 준 거잖아.”라는 말을 수시로 했던 모양입니다. 동생 말로는 결혼 전에는 안 그랬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 그런 말을 계속했다고 했는데요.
처음 한동안은 동생도 많이 참았던 것 같은데, 좋은 말도 계속 들으면 듣기 싫어지잖아요. 어느 순간부터 동생도 슬슬 짜증이 났던 것 같은데요. 그날도 매제가 잔뜩 취해서 들어왔는데..
” 야 너 내 친구 진용이 알지? 걔 와이프는 대기업 다니는데 연봉이 엄청나더라. 걔네 결혼한 지금 3년 됐다는데 이번에 엄청 큰 평수 아파트로 이사 간다고 하더라. 우린 언제 이사 가냐?”
” 난 그래도 공무원이잖아. 근데 니 월급은 솔직히 좀 심하지 않냐? 너는? 다들 공부할 때 공부 안 하고 뭐 한 거냐? “동생에게 짜증까지 내면서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말에..
” 나는 그시간에 다른 걸 해서 그런 거지. 그리고 매번 그렇게 누구랑 비교하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거든. 한두 번도 아니고 너무 하는 거 아니야? “동생이 매제한테 한마디 한모양입니다.

“아니 사실 니 월급 좀 심하잖아? 어떻게 종일 가서 일하고 오는데 그월급을 받아올 수 있냐? 나는 그게 더 아이러니하다.” 이미 취했던 매제 입에서는 더 심한 말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매제의 말에 폭발을 한 동생이..
“그렇게 따지면 자기 월급 우리 오빠 월급에 비하면 그냥 껌값밖에 안 되는 월급이지. 우리 오빠 월급이 얼마인 줄 알아? 우리 오빠도 공부 꽤 잘했거든. 그래서 나는 공부 잘하면 다들 그정도 월급은 받는 줄 알았는데~? 이건 뭐 공무원이란 타이틀 빼놓고 뭐 하나 쓸만한 게 없어.!” 매제에게 쏘아붙였던 모양입니다.
“뭐 껌값? 너 말 다 했어.? “
“왜 너는 사람 기분 따위는 생각도 안 하고 나를 친구 와이프들이랑 허구한 날 비교하잖아. 그래서 나도 당신이랑 똑같이 하는 건데 왜 기분 나빠? 공부 잘했다고 그렇게 자부심이 대단하더니, 뭐가 옳고 그런지 판단이 안 서나 봐? 공부만 잘하면 뭐 하겠어 완전 이기주의인데 ..”계속 참기만 하던 동생이 마구마구 쏟아내 버렸답니다.
”야 여자랑 남자는 다른 거지! 어디 여자가 남자랑 똑같이 그렇게 말할래 이 삐리리야. “라고 말을 하던 매제가 순간 눈이 돌아가 버린 했는데요. 옆에 있던 리모컨을 들어서 제 동생에게 던져버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순간 상상 초월의 일이 일어나고 말았는데요. 리모컨이 동생의 팔에 딱 하고 부딪쳤고 순간 동생이 화를 참지 못했는데요.

순간 그동안 숨겨왔던 동생의 본능이 깨어나듯 순식간에 파바박 하는 소리와 함께 매제가 내동댕이 쳐져서 대자로 뻗어버렸다고 합니다. 번개처럼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매제가 얼떨떨한 표정으로 주섬주섬 일어나 바닥에 앉아 있었는데요.
“야 남자가 겨우 이런 일로 주저앉냐? 너 옛날에 군대 있을 때 멧돼지 등에도 올라타고 다녔다며? 자 덤벼봐 전방에 있었던 네 실력 좀 확인해 보자.” 라며 동생이 바로 다리와 손을 전토 준비 자세로 갖췄다는데요.
“뭐야? 여자가 감히 남편을 이 지경을 만들어 너 미쳤어? “ 매제가 흥분해서 동생에게 달려들었고 동생이 그런 매제에게 왼손을 그대로 앞으로 뻗으며 쨉을 날려버린 모양입니다.
그렇게 동생이 날린 주먹에 제대로 얻어걸린 매제의 코에서 빨간 무엇인가가 흐르기 시작했는데..
“야 너 뭐야? 이거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데? 너 깡패야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고 하네요. 그런 매제를 보며..
“쨉도 하나 제대로 못 막는 주제에 허세란 허세는 다 부렸구먼? 멧돼지를 타고 다녔어?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참자참자 하니까 내가 우스웠지? “동생이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말을 하다가는…
” 야 너 전방에 있었다며 거수경례는 똑바로 할 수 있는 거냐? 전방에 있었던 건 맞는 거냐? “ 동생의 매제를 크게 비웃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 너 같은 찌질이랑 못살겠다. 머리에 똥만 들어서 허세만 가득하고 여자보다 뭐 잘난 것도 없는 주제에 맨날 된장녀 타령이나 하고 있지. 너는 똥통 허세남이다. 잘 먹고 잘 살아라.”라고 말을 하고 동생이 나와버렸답니다.
그 뒤 동생은 우리 집으로 들어왔고 그런 동생을 보며 놀란 엄마가
“뭐야? 너 갑자기 왜 온 거야? 최서방이랑 싸웠니?”라고 물었는데..
“ 허세만 가득한 인간이 주댕이가 나불거리더니, 나한테 리모컨을 던지잖아.” 동생이 아무렇지도 않게 말을 하더니..
” 엄마 나 오랜만에 힘썼더니, 배가 고프네 밥 남은 거 없어? “엄마에게 물었어요.
그 말에 엄마가 제가 혼비백산을 한 채.
“너 설마 최서방 어떻게 한 거 아니지? “엄마가 울상을 지었어요.
“동생아 너 설마 매제한테 발차기하고 그런 거 아니지? 니 발차기면 저세상으로 갈 수도 있어! 너 자체가 인간 병기야. 이것아. 너 그럼 감옥 간다.” 제가 말을 했는데 저는 그때 정말 진심이었어요.
그런데 엄마 제 말을 듣던 동생이..
“살짝 어깨만 턱 건드렸는데 뒤로 넘어가던데.. 진짜 옛날 생각나더라 그때 같았으면 아유~ 진짜 그리고 왼손으로 쨉을 날렸는데 코에서 시뻘건 게 줄줄 나오더라. 오른손으로 날렸으면 지금쯤 입원했을걸. 전방에서 멧돼지 등에 올라타고 다녔다고 발광을 하더니, 멧돼지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몰라 엄마 나 배고프니까 밥 줘. “라고 말을 했어요. 그 말에 엄마와 제가 놀라서 입만 딱 벌리고 있었지만 동생은 상관도 하지 않고는 냉장고에 있던 열무김치의 밥을 푸더니, 고추장에 들기름까지 넣고는 쓱쓱 비벼서 맛있게 먹었어요.
그렇게 동생은 자기집에 돌아갈 생각도 없어 보였고 며칠 후에 매제가..
“저기 장모님 은이가 연락이 안 돼서요? “라며 우리 집으로 왔는데요.
“자네 어디 부러지고 그런 거 없었나? 어깨뼈 괜찮아? “ 엄마가 물었고..
“네 ~그게 좀 시퍼렇긴 한데.. 병원에서 뼈는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다행히구만. 그러게 은이한테 왜 리모컨을 던져? “ 라며 엄마가 한마디 하셨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취해서 실수를 했습니다. 근데 은이는 집에 없나요? “그날 매제는 다시 맨 정신으로 돌아와 있었는데요.
매제는 평소에는 멀쩡하다는데 술만 마시면 그런다고 했어요. 그리고 잠시 후에 동생이 방에서 나왔는데..
“자기야 내가 잘못했어. 집에 가자.” 매제가 동생의 눈치를 보며 말을 했는데..
“싫어! 나 당신이랑 못 살아. 그러니까 당신은 돈 많이 벌고 똑똑한 여자 만나서 잘 살아.” 동생이 무심하게 티브이를 보면서 말을 했어요.
“자기야 진짜 잘못했어요 며칠 동안 생각해 봤는데 나 자기 없으면 못 살 거 같아.” 매제가 울먹이기까지 했는데요.
“남자가 울기까지 하네.. 알고 보니~ 치졸함과 찌질함을 동시에 가진 사람이었구나.” 동생이 다시 매제에게 쏘아붙였어요.
“자기야 정말 잘못했어. “
“다신 안 그럴게..한번만 용서해주라 자기야! “ 매제가 계속 빌어댔고 옆에서 보고 있던 엄마가..
“자네 절대 물건 같은 거 던지고 그러면 안 돼! 우리 은이 눈 돌아가면.. 자네 큰일 나! 이만하길 얼마나 다행이야. “엄마가 매제의 몸을 여기저기 계속 훑어보고 있었는데요. 목이랑 특히 어깨 부분을 자세히 확인하다가는..
“자네 혹시 갑자기 어지럽거나 그런 건 없지? 구토가 쏠린다거나 그러면 빨리 병원에 가야 해.! 알겠나?”라고 말을 했는데 제가 보기에 엄마는 매제가 정도인 것에 그저 고마워하고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제가 매제를 보며 말했어요.
“매제 이번에 우리 은이가 하는 거 봐서 알았겠지만, 은이 과거에 직업이 군인이었어! 여자 특전사였어. 이 특전사는 말이지 전방에서 멧돼지 등에 올라타고 다니는 거랑 차원이 달라 낙하산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고 얼굴에 검은 거 칠하고는 보트 타고 침투하고 눈 내리는 날 강원도 대관령 눈밭에서 실전 격투술인가 뭔가? 아유 내 동생이지만 나도 무섭더라 쟤 인간 병기야!”

“한 번은 결혼 전에 여자 특전사 동기들이랑 밖에서 놀다가 남자 여럿이서 찝적거린 모양인데 어떻게 됐을 것 같아?? 아주 아작 났어.! 내가 그거 합의 보느라. 아유~ 진짜 생각하기도 싫다. 그러니까 앞으로 은이랑 같이 살려면 명심해! “ 당부를 했어요.
그 말에 매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있었는데요.
“예 특전사요? 은이가 특전사였다고요.? “매제가 놀라서 물었고..
“맞아 나 특전사였어. 근데 그건 그냥 과거여서 말을 안 했을 뿐이야. 당신. 그거 마음에 안 들면 이쯤에서 빨리 갈라서자. 이번에 하는 거 보니 당신하고 나랑 잘 맞지도 않는 거 같고, 난 진짜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이미 망한 것 같고, 자기가 싫다고 하면, 나도 미련 없어! “동생이 매제에게 말을 했어요. 그런 동생의 말에 매제의 눈동자가 잠시 흔들렸는데요.

잠시 후에 “그래도 자기랑 살래! 자기 없이는 못 살겠어.” 매제가 동생에게 말을 했고..
“그럼 앞으로 또 다시 물건을 던지거나 말을 함부로 하면 나도 못 참는다.! 나 머리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거 알지?” 동생이 큰 목소리로 말을 했어요. 그런 동생이 말에..
” 알겠어 ..”매제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대답을 했는데요..
“대답할 때는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합니다. 알겠습니까?” 동생이 집안이 떠내려가라 소리를 질렀어요. 그 말에 매제가 깜짝 놀라서는..
“ 네, 알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했는데 순간 엄마와 제가 그저 어리둥절을 한 채 서 있었고, 말이죠. 아무튼 그뒤 매제는 정말 많이 변했는데요. 어느 날은 우리 집에 와서는 형님 거수 격리는 말이죠.라고 말을 하더니..
“자 보십시오. 거수 격리는 손을 이렇게 하고 턱을 이렇게 하는 겁니다. 요즘 군대에 있을 때보다 더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주방에서 과일을 가지고 오자 벌떡 일어나더니..
“충성 감사히 먹겠습니다.”라며 거수경례를 했어요. 모습에 제가 마시던 물을 뿜어버렸는데요. 그렇게 둘은 이제는 제법 잘 맞는 것 같았는데 매제가 동생한테 호신술 등을 배우기도 하며 신기해했어요.
특히 매제는 동생의 발차기 모습에 환호했는데요.
“우와 정말 멋있습니다.”라고 말을 하며 물개 박스를 처댔어요. 가끔 여기가 군대인지 집인지 헷갈릴 정도로 말이죠. 알고 봤더니, 둘이 수준이 아주 딱 맞더라고요.. 그런 두 사람을 보며 부모님과 저는 그저 어이없을 뿐인데 그래도 둘이서 요즘은 잘 살고 있는 것 같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우리 부모님은 요즘도 동생의 발차기가 또 나오지 않을까? 걱정을 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