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불 붙어 비틀거리는 노숙자…” 옷깃에 불이 붙어 목숨을 잃을 뻔한 노숙자, 지나가던 시민의 놀라운 ‘행동’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추위를 피하기 위해 박스에 불을 피우다 불씨가 옷에 옮겨 붙은 50대 노숙인이 지나가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한 시민의 행동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광주 남부소방소에 따르면 주월1동 주민센터 인근에서 노숙자 A(50)씨는 추위를 피하기 위해 종이상자에 불을 지폈지만, 순간 불씨가 자신의 옷에 옮겨 붙었습니다.

"옷에 불 붙어 비틀거리는 노숙자..." 옷깃에 불이 붙어 목숨을 잃을 뻔한 노숙자, 지나가던 시민의 놀라운 '행동'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옷에 불 붙어 비틀거리는 노숙자..." 옷깃에 불이 붙어 목숨을 잃을 뻔한 노숙자, 지나가던 시민의 놀라운 '행동'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A 씨는 노숙을 하다가 추위를 피하기 위해 부탄가스 토치를 켰다가 화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황한 A씨는 불을 꺼보려 했지만, 불길은 더욱 거세져만 갔고 불에 휩싸인 A 씨는 비틀거리며 도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이때, 바로 옆  도로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김보건(30)씨가  A 씨를 목격하자마자 곧바로 차를 세웠다고 하는데요. 동승자 여자친구 이선아 씨는 차량에서 담요를 꺼내 A 씨를 휩싸이고 있던 불길을 잡아내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지나가던 행인 1명도 불길을 잡는데 손을 보탰고 A씨의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옷에 불 붙어 비틀거리는 노숙자..." 옷깃에 불이 붙어 목숨을 잃을 뻔한 노숙자, 지나가던 시민의 놀라운 '행동'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김 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하였고  A씨는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하는데요. 큰 불길에 휩싸였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던 것에 비해 다행히 A 씨는 2도 화상만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상황은 정리 되었으며 시민영웅 김보건 씨와 이선아 씨의 기지 덕분에 소중한 샘영이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옷에 불 붙어 비틀거리는 노숙자..." 옷깃에 불이 붙어 목숨을 잃을 뻔한 노숙자, 지나가던 시민의 놀라운 '행동'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이고 말았습니다

김씨는 “저희가 발견하지 못했다면 어땠을지 아찔하다”며 “위험천만한 상황에 있던 분을 도울 수 있어서 뿌듯하다”라고 전했습니다. 김 씨는 소방서장 표창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세상이 팍팍하게 변했다고 하지만, 이런 따뜻한 소식은 국민들의 마음에 훈훈함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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