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웅성이며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뛰었어요.”지하철역에서 80대 여성 생명 구한 중학교 여교사들…

서울 지하철역에서 쓰러진 노인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특수학급 교사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은 특수반 학생들과 함께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중에 발생한 위급 상황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뛰었어요."지하철역에서 80대 여성 생명 구한 중학교 여교사들…

지난 24일 오후 2시 30분쯤, 서울 지하철 7호선 한 역에서  8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당시 역사 안에는 경기 양주시 조양중학교의 석수진 보건교사와 김민형 특수교사가 특수반 학생 10여 명을 이끌고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중이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뛰었어요."지하철역에서 80대 여성 생명 구한 중학교 여교사들…

석수진 선생님은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10년간 간호사로 일한 경력이 있어, 쓰러진 여성의 상태를 확인하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김민형 선생님은 기도를 확보하고 심폐소생술을 도왔다. 두 선생님은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약 3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그 결과, 여성은 의식이 회복되고 말도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다. 구급대원들은 여성을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했다. 여성은 심장마비로 인한 급성 부정맥으로 추정되는데, 두 선생님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두 선생님은 자신들의 행동이 대단한 것이 아니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석수진 선생님은 자신의 전공과 경력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일을 했다고 하고, 김민형 선생님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시뮬레이션 모의실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뛰었어요."지하철역에서 80대 여성 생명 구한 중학교 여교사들…

특수반 학생들은 선생님이 위험에 빠진 사람을 구해주는 모습을 보고 감동적이고 멋진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학교 측과 학부모들도 두 선생님의 용기와 정성에 감사하고 칭찬하는 목소리를 보냈다.

지하철역에서 생명을 구한 두 선생님은 ‘선생님’이란 말에 걸맞은 모범적인 행동을 보여줬다. 이들의 행동은 우리에게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위급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고 연습하는 것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한다.

심폐소생술은 심장정지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 생명을 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받은 환자의 비율이 5%에 불과하고,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국민의 비율도 10% 정도로 매우 낮다. 이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부족과 인식의 저조함에 기인한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일반인과 의료인 모두에게 필요하다. 일반인은 심장정지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와 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의료인은 심폐소생술의 최신 지침과 고급 기술을 숙지하고, 다른 의료진과 협력하여 심폐소생술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한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뛰었어요."지하철역에서 80대 여성 생명 구한 중학교 여교사들…

심폐소생술 교육의 보급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안이 필요하다.

첫째,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하거나 권장하는 법률이나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 취득자나 재등록자,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교직원 등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하거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이 있다.

둘째, 심폐소생술 교육의 질과 효과를 향상하기 위해 표준화된 교육과정과 평가방법을 개발하고 적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심폐소생협회는 보건의료인과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E-card 검증프로그램 1 검증프로그램 1을 통해 수료증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이 웅성이며 사람 살려달라는 소리에 저도 모르게 뛰었어요."지하철역에서 80대 여성 생명 구한 중학교 여교사들…

셋째, 심폐소생술 교육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기관과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각 지역별로 심폐소생술 교육기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예약이나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심폐소생술 교육은 생명을 구하는 응급처치로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의 보급과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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