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 남한강 다리에서 자살 시도하는 승객 구조
지난달 26일 새벽 1시께 충북 충주시에서 택시 기사 A 씨(40) 가 남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승객 B 씨(30)를 구조한 사건이 알려졌다.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B 씨를 태우고 충주시 내에서 운행하고 있었다. B 씨는 A 씨에게 “가까운 강 있겠냐. 다리 있는 데려가 달라”라고 말했다.
A 씨는 B 씨가 강바람을 쐬면서 산책하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남한강 다리로 향했다.
그러나 B 씨를 내려준 뒤에도 A 씨는 불안함을 느꼈다. A 씨는 B 씨가 자살할 수도 있다는 직감이 들었다. A 씨는 112에 전화를 걸어 B 씨의 상황을 신고했다.
그리고 차를 돌려 B 씨를 내려준 다리로 다시 갔다.

A 씨는 난간 옆에 서 있는 B 씨를 발견하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의 옆을 지키며 설득했다. A 씨는 B 씨에게 “너무 힘들어도 살아야 한다”라며 자살하지 말라고 말했다. A 씨는 차 안에 있는 캔 커피를 꺼내 B 씨에게 건네주기도 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관의 도움으로 B 씨는 난간에서 내려왔다. 경찰은 B 씨를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인계해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사건은 교통사고 변호사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서 공개됐다. 영상에서는 실제 블랙박스 영상과 112 신고 내용, 경찰과의 대화 등이 담겼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사건을 소개하면서 A 씨의 빠른 판단과 인간적인 배려로 한 생명이 구해진 것이라고 칭찬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기사님이 한 사람 살리셨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또한 자살 예방과 구조에 대해 강조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자살은 결코 해결책이 아니다”며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권유했다.

또한 한문철 변호사는 “자살 시도를 하거나 하려는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가능하면 그 사람의 옆을 떠나지 않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문철 변호사는 봄철에 잦아지는 ‘자전거 사고’의 위험성에 대해 먼저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대규모 충돌로 이어지는 과속 및 체인 사고로 인한 사고를 강조했습니다. 음주운전, 역주행 등의 요인으로 인한 자전거 ‘교통사고’의 심각성도 강조됐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사고 중 하나는 자전거 운전자가 영향을 받아 내리막 길을 자전거를 타다가 차에 치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한씨는 자전거 사망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속도 제한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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