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보이지 않는 부모님을 위해…” 고사리같은 손으로 척척 도와주는 4살 아이, 최근 알려진 근황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최근 유튜브 채널 ‘JTBC Life’에는 지난 2012년 5월 방송된 ‘휴먼다큐 당신의 이야기’ 보이지 않는 사랑 편이 올라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어 너무 일찍 커버린 4살 꼬마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서은이는 눈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엄마와 한쪽 눈 시력만 조금 남아 안마사로 일하는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내 최지연(34) 씨는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 뇌수막염으로 시력을 잃어 시각장애인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남편의 도움을 받아야 일상생활이 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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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남편 오영기(33) 씨도 겨우 형체를 분간할 정도의 시력을 가진 시각장애인 2급입니다. 항상 이들 부부 곁에는 3살 된 딸 서은이가 있습니다.

부모 둘 다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육아가 쉽진 않지만 이 부부만의 노하우로 누구보다 서은이를 살뜰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모든 아빠, 엄마가 그렇듯 오영기 최지연 씨 부부도 딸 서은이의 교육을 위해 체험문화학습을 찾았습니다. 오 씨는 “문화체험에 자주 참가는 못하지만 가끔 올 때면 아이가 너무 좋아한다. 주말이라 쉬고 쉽지만 아이 교육을 위해 체험학습에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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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씨는 자원봉사자에게 딸을 맡기고 눈이 안 보이는 아내에게 손을 내줬습니다. 오 씨는 가끔 서은이를 찾으며 “다 가지고 갈 수 없어. 먹는 게 남는 거야”라고 말을 건넬 뿐, 오히려 서은이가 아빠, 엄마를 자신의 시야에 두려고 했습니다. 호기심 많은 나이에 이리저리 돌아다닐 법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죠.

오 씨는 “제 맘대로 뛰어놀 나이지만 오히려 우리를 먼저 챙길 정도로 아이가 생각이 깊어 기쁘지만 한편으로 슬프다. 어느 장애인 가족이나 이런 것은 다 갖고 있다”며 씁쓸해 했습니다.

집에서 아내 최 씨가 저녁 준비를 할 때면 4살 서은이는 혼자서 밥상에 수저 놓는일 부터 반찬 뚜껑을 여는 일까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앞이 보이지 않는 엄마를 도와드리는 효녀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부모님을 위해..." 고사리같은 손으로 척척 도와주는 4살 아이, 최근 알려진 근황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부모님을 위해..." 고사리같은 손으로 척척 도와주는 4살 아이, 최근 알려진 근황에 모두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오 씨의 또 다른 걱정거리가 있다고 하는데요. 혹여 서은이가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얻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는 “서은이가 아직은 괜찮지만 혹시나 이상이 있을까봐 1년에 1~2번씩 검사를 한다. 지난 2월 달 검사에서 괜찮다고 나와 안심했지만 항상 걱정이다. 혹시나 안 좋은 것을 물려줄까봐….” 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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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16년 ‘사랑의 가족’에서 서은이네 근황이 공개됐습니다. 서은이는 건강하게 자랐고, 동생 서영이까지 태어난 근황을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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