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0대 여성이 아이를 낳지 못하는 친딸의 대리모를 자처해 지난 2일 출산까지 마쳐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영국 코벤트리에 사는 엠마 마일스, 지역 대형마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는 그녀는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당시 15세였던 첫째 딸 트레이시 스미스(31)가 첫 생리를 시작하지 않아 함께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그때 그녀의 딸에게는 ‘마이어 로키탄스키 쿠스터 하우저 증후군’이라는 이름도 어려운 희소질환이 있다는 말을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딸을 위해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자신을 희생하여 출산의 고통까지 감내하는 어머닌들, 신의 축복 못지않은 모정에 전 세계가 놀라고 있습니다.
열 달 간의 대장정이 무사히 마무리된 만큼 이 가족의 앞날에도 행복만 가득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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