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합니다” 30년간 깡통·폐지 주으며 평생 모은 1억 500만원을 기부한 86세 홀몸 어르신의 눈물나는 행동

평생을 가난과 고된 노동에 살아왔지만, 주고 나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박순덕 할머니(86)는 폐지와 깡통을 수집해 모은 돈으로 고향인 정읍시에 1억500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 할머니의 따뜻한 나눔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어졌습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박순덕 할머니는 지난 30일 고향인 정읍시 칠보면을 방문해 경제적으로 어려워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 1억5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기부하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합니다" 30년간 깡통·폐지 주으며 평생 모은 1억 500만원을 기부한 86세 홀몸 어르신의 눈물나는 행동

이날 기탁한 기부금은 할머니가 평생  폐지와 깡통을 수집해 모은 전재산입니다. 할머니에게는 전 재산과도 같은 돈이지만, 선뜻 장학금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어린시절 기억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일제강점기 때 가난하게 살았던 박 할머니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부모님을 도와 닥치는대로 자두와 오징어를 팔며 생계를 유지했고 일을 해야했던 탓에 배움의 끈이 짧았습니다.. 

"기부하니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합니다" 30년간 깡통·폐지 주으며 평생 모은 1억 500만원을 기부한 86세 홀몸 어르신의 눈물나는 행동

공부를 더 하고 싶다는 말조차 꺼내지도 못했던 할머니는 그 시절 다 그렇게 살았다며 아쉬움을 회고했습니다.

19세에 결혼하여 고향인 칠보면을 떠난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고 합니다.

박순덕 할머니는 “평생을 가난과 노동 속에 살아왔지만, 주고 나니 받는 사람보다 오히려 내가 더 행복하다”며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달라, 남은 시간을 건강이 허락하는 대로 봉사하며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정관 면장은 “거동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직접 고향으로 내려와 평생 모은 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성금은 어르신의 뜻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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