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효심과 미모로 화제를 모은 박소정 씨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게 되시면서 아버지가 운영하시던 직업전문학교의 빚을 혼자 떠맡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대출이자를 매달 800만원씩 납부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요. 박 씨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건축 시공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렇게 인테리어 관련된 일을 하기 위해 직접 공사장에서 일을 배우며 첫발을 딛기 시작했고 그녀는 중중비를 타며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쓰러지고 그녀가 회사를 맡았을 때는 회사는 거의 부도 직전 상태였다고 합니다. 빚은 무려 19억 정도 육박해 내일 당장 경매에 넘어간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였는데요.
직원 20여 명 정도의 사업체를 갑자기 맡았을 때는 부담이 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밖씨는 아픈 아버지를 보살피며 회사 일까지 열심히 병행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습니다.
전문직업학교에서 박씨의 지위는 행정부장이지만, 신규 수강생 오리엔테이션부터 교사 월급 지급, 새벽 댓바람부터 청소까지 하는 등 그의 손길을 거쳐 가지 않는 일이 없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와 동시에 학교 매출도 1/4 줄어들었고 2년 전 코로나까지 겹쳐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박 씨가 일하기 시작하고 나서는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예쁜 미모의 젊은 사장님께서 중장비와 관련된 업종에 계시는 분들을 혼자 상대하기 버겁고 어려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밝고 씩씩하게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빚 19억이나 있다는 건 거짓말이 아니냐는 오해에 휩싸였는데요. 이후 밖씨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근황을 밝혔습니다.
그는 “19억 빚이 거짓말 아니냐고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해도 좋으니 저도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해 옛날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2017년, 아버지는 사업 자금으로 연이자 4%대의 은행 빚이 15억이 있는 상태에서 연이자 12%대의 약 3억가량을 사금융으로 추가 대출받아 경주직업전문학교의 건축시공과를 만들었다. 그렇게 투자해서 운영이 더 활발하게 됐으면 좋았겠지만, 정부 지원 제도가 바뀌고 코로나가 오면서 학생이 줄어 적자가 났고 아버지가 아프면서 악순환이 시작됐다. 아버지가 사금융 대출을 19년도에 상환하기로 했으나 돈을 못 내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으셨는지 위암에 걸려 완치까지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년도 1월에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라고 그는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 일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아버지의 부재로 인한 학교 운영은 쉽지 않았고 제가 운영해도 빚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기만 했다. 이렇게 점점 침몰해가는 배를 볼 수만 없었기에 새로운 인생 프로젝트를 시작해볼까 한다. 1년 안에 모든 인테리어 배우기. 2년 안에 멋진 인테리어 대표 되기”라고 털어놨습니다.
아버지의 건강 악화와 동시에 학교 매출도 1/4 줄어들었고 2년 전 코로나까지 겹쳐 학교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박씨가 일하기 시작하고 나서는 운영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이어 그는 남자도 일하기 힘들다는 일명 노가다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열심히 도배 작업을 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여자가 철거 노가다?’, ‘가장 비싼 바닥시공 막일하는 35살 여자’, ‘30대 여자가 막일 공사 현장에 오면 생기는 일’ 등 각종 인테리어 작업을 하는 영상을 올리며 구독자 10만 명을 모으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소정디자인’이라는 인테리어 회사도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시다”, “미모보다 어마어마한 생활력이다”, “너무 예쁘다”, “현 상황에 주저앉지 않고 용감하게 이겨내려고 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네요”무인도에 떨어져도 배 만들어서 결국에는 육지에 도착할 사람이다.”라며 응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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