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운동 신경을 뽐내고 있는 개그맨 김민경. ‘태릉이 놓친 인재’란 수식어를 얻었던 그녀가 진짜 국가대표가 됐습니다.

최근 새 예능에선 팔씨름 실력까지 선보였는데요. 그녀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요? 김민경은 운동똥에서 사격실력을 선보인 바 있죠.
방송사 공채로 데뷔하여 원래는 코미디언이지만 조만간 코미디언 김민경이 아닌 사격 국가대표 김민경이 됩니다. 오는 19일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실용사격연맹 사격 대회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출전한다고 하는데요.

개그우먼 김민경은 한 예능 프로를 통해 사격을 접하게 되었찌만. 하루하루 훈련을 거듭하면서 예능이 아닌 다큐를 만들어 갔습니다.
1년여 만에 국제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 레벨4 실탄 사격 훈련을 통과한데 이어 국내 선수들과 경쟁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2인에 발탁됐습니다.
사격을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민경의 생애 첫 IPSC 사격 대회 도전기는 오는 12월 중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4회에 걸쳐 공개됩니다.
김민경은 자신이 국가대표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SNS를 통해 “제가 이번에 세계대회를 나가게 됐다”라며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해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개최돼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국가대표급 체육인에서 예능인이 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예능인이 국가대표 체육인이 된다는 것은 본적이 없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옵니다.
이번대회 꼭 좋은성적 거두고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김민경 선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