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 아래 살필 때 소름이 쫙…” 강아지랑 밤산책 도중 견주를 섬뜩하게 만든 사연 (+영상)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강아지 밤 산책 영상이 많은 네티즌들을 섬뜩하게 만들었습니다. 최근 유튜브 ‘쿠팡이 세상’에는 ‘귀신? 보는 강아지?’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이 짧은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200만을  달성하며 각종 커뮤니티에 퍼졌습니다. 

영상 속 견주는 반려견 쿠팡이와 오전 1시 아무도 없는 천변을 걷고 있었는데 시간이 늦어서인지 그날따라 유독 어둡고 인적이 드문 길이었습니다.

"계단 아래 살필 때 소름이 쫙…" 강아지랑 밤산책 도중 견주를 섬뜩하게 만든 사연 (+영상)

길게 늘어진 어두운 반대편 길에도 사람 한 명 없었는데, 그러던 중 쿠팡이는 가던 길을 멈추고 어딘가를 뚫어져라 응시했습니다.

"계단 아래 살필 때 소름이 쫙…" 강아지랑 밤산책 도중 견주를 섬뜩하게 만든 사연 (+영상)

쿠팡이는 뒤로 몇 발짝 물러서더니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며 경계를 가졌고 견주는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쿠팡이는 한 곳만 가만히 바라볼 뿐이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깥 창문 쪽 확인했다가 쫓아오는 게 안보이길래 바로 계단 아래 살핀 것 같다. 저런 행동은 무언가에 쫓기고 있다는 증거다", "강아지가 저렇게 집 도착할 때까지 경계하는 건 처음 봤다. 보통 뭐 봐도 그 자리만 뜨면 괜찮은데", "다른 건 그냥 그랬는데 계단 밑에 확인할 때 소름 돋는다:,"그 와중 쿠팡이가 주인 지키겠다고 경계하는 게 보통 똑똑한 강아지가 아닌 것 같다"리며 무서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계단 아래 살필 때 소름이 쫙…" 강아지랑 밤산책 도중 견주를 섬뜩하게 만든 사연 (+영상)

쿠팡이는 3살이 된 암컷  시바견으로 8개월 추정되는 시기에 파양을 당했다가 지금 보호자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실 보호자도 쿠팡이가 이름이 왜 쿠팡인지 아직 모른다는데, 보호자는 "쿠팡이에게 혼동을 줄까봐 입양 후에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쿠팡이는 파양 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사람, 강아지, 고양이 등 모든 것을 좋아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라고 하는데요. 

그런데 영상 속 그날 밤 겁먹은 모습이 더 신기하고 놀라웠다고 합니다. 견주는 "옛말에 귀신을 보면 대박 난다는 말도 있듯이  영상 덕분에 쿠팡이가 더 많은 분께 사랑받게 되는 것 같아 뿌듯하기도 하다"며 "앞으로 함께 오래도록 추억 만들면서 행복하자, 쿠팡이 사랑해"이라며 훈훈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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